또 다시 손을 내밀어 줄 수 있어?
Female │13│149cm│마름│그리스계 영국인│순수혈통│Slytherin House
Adora Auroa Aynur
아도라 A. 아이누르
Character
" 지금 정해야 해...? "
아도라는 그 나이대에 비해서는 조숙한 편이었다. 부탁을 받은 일을 허투루 여기는 법 없었으며, 누군가의 실수에 대해서도 쉽게 입을 올리는 일이 없었다. 여기까지라면 또래의 학생들이 아도라를 믿음직스럽게 여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도라는 작은 일에도 걱정이 태산과 같았으며, 지나치게 신중했다. 때문에 아도라의 행동들은 배려가 아닌, 소심하다 평가되는 일도 있었다.
" 하지만 옳지 않은걸. "
말에는 힘이 있어, 늘 조심해야 한다고 여겼다. 그러한 이유로, 의견을 분명하게 말하기까지 제법 시간이 필요했다. 아도라에게 있어서 말은 책임이었다. 책임을 다해야 할 때, 평소에 미적거리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종종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흠이었다. 아도라의 책임감은 고집에 가까웠다. 그런 점이 아이다운 미숙함이라 할 수 있겠다.
ETC
1-1. 10월 13일 생.
1-2. 탄생화 - 조팝나무 '단정한 사랑'
1-3. 탄생석 - 헤마타이트 '승리의 인도'
1-4. 처녀자리. 수호성은 수성.
1-5.왼손잡이
│ 아도라 A. 아이누르 │
2-1. 미들 네임.
"그렇게 부르지 말아줘."
평소에는 싫은 티를 잘 내지 않은 편이었으나, 싫은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2-2. 패밀리어, 부엉이 '아스터'
"동물은 좋아하지만.. 글쎄, 친하진 않아."
패밀리어로 들인지 얼마 되지 않은 부엉이는 주인을 닮아 제법 고집이 있었다.
2-3. 다이어리
" ..일기, 보단 메모에 가까워"
아도라의 손에서 다이어리가 떨어지지 않았다. 수업뿐만 아닌 사소한 일들도 메모식으로 적곤 했다.
2-4. 유령
"...(딸꾹)"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으나, 종종 유령 때문에 놀라곤 했다. 어쩌면 겁이 많은 걸지도.
2-5. 타로카드
" 그-러니까..., 이런..."
늘 타로카드를 들고 다녔다. 제법 노력을 기울여 공부하는 모양이나, 재능이 없었다.
│ 아이누르 家 │
3-1. 그리스에서 시작 된 순혈 마법사 가문. 상징은 웰계관을 쓴, 눈을 감고 있는 양. 세상이 어지러워질 때면 나타나 구원의 예언을 주고 떠나는 가문. 겨우 그정도만 알려진 가문. 외부인을 배척하는 성향이 짙으며, 호그와트에 이름을 올리는 일 역시 적었다. 사실상 마법사 세계에 잊혀진 이름이나 다름없었다.
3-2. 그럼에도 호그와트, 적어도 기숙사를 배정 해주는 마법 모자 만큼은 그들을 기억했다. 아이누르는 대체로 후플푸프 출신을 배출하고는 하였다. 예언을 특색인 가문인 만큼, 점술이나 천문학 따위에 두각을 나타냈다.
3-3. 그들의 큰 특징이라면, 예언이나 점을 칠 때 잠시 떠지는 두 눈. 그들만의 금빛 눈은 쉽게 잊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Wand
너도밤나무 / 유니콘 털 / 12
Relation
│ 루카스 I. 블랙먼 / 비밀기지 메이트 │
모종의 이유로 호그와트 외곽까지 나가게 된다. 거기서 한 학년 어린 루카스와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되었다. 둘은 곧 대화를 텄고, 인연이 닿은 장소를 비밀기지로 삼았다. 침울해질 때면 비밀기지에서 루카스의 위로를 받곤 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소소한 도움을 받아, 감사의 답례로서 비밀기지에 간식과 반창고 따위들을 챙겨놓고 있다. 스스로도 그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자 하던 때, 루카스에게 마법사의 돌의 진실 여부를 파해치자는 제안을 받게 된다.
│ 허니 B. 프로스트 / 동급생 친구 │
3학년 호그스미드에서 아도라는 지갑을 잃어버렸다. 어쩔 줄 몰라 하던 차에 도움의 손길을 건넨 사람이 있었다. 그간 대화도 섞어본 적 없던 동급생 친구, 허니였다. 그와는 그날을 계기로 말문을 틔우게 된 것은 물론이며, 종종 호그스미드에서 어울리게 되었다. 허니에게 예언을 해준 뒤로는 꿀단지 한 통과 도사님이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다. 아도라는 그 호칭이 무척이나 창피한 모양. 난감한 티가 많이 났던 모양인지, 그 이후로도 허니에게 종종 선물을 받고 있다. 대부분 아도라에게 있어서 곤란한 선물들이었으나, 전부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마냥 받는 것이 미안해, 마찬가지로 호그스미드에 갈 때에는 그를 위한 선물을 사곤 한다. 다만, 아직까지 허니의 취향을 알아내지는 못한 모양.
│ 알렉산더 B. 일럼 / 기차에서 만난 인연 │
어느 때와 같이 호그와트에 가기 위해 기차에 올랐다. 우연히 같은 칸에서 만난 것이 인연의 시작. 알렉산더가 먼저 용기 있게 말을 걸어줌으로 통성명을 거치고, 간식도 나눠먹었다. 그날의 대화로 가까워져, 종종 아침 산책을 다니는 사이로 발전했다. 산책 시간 때 알렉산더의 패밀리어, 앨리스를 만나는 일 역시 아도라에게 즐거움이 되었다. 어느 날 산책길에서 '검은 호수'에서 티타임을 가져보자는 약속을 하게 되었다. 내심 무서웠던 만큼, '고학년이 되면' 이라는 조건으로 약속이 미뤄진 걸 안도하는 중. 고학년이 되면 무섭지 않을까..?
Commision by @sanho_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