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앙, 사, 살려주세요~......
Female │12│135cm│굉장히 마름│영국│머글본│Hufflepuff House
Marian Heard
마리안 허드
Character
낭만적이며 풍부한 감수성과 남다른 공감성에 눈물샘이 쉽게 터진다. 울면 또 울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다시 울음을 터트린다...
겁이 매우 많아 무서워 하는 것보다 무서워하지 않는 것들을 찾아보는게 더 어려울 정도.
호구와트에 다녀서 호구인거야? 라는 말에 부정하지 못할 정도로, 무리하게 요구하는 친절과 부탁(이라는 이름의 떠넘김)을 불평 한마디 없이 수용한다. 눈치를 많이 본다. 손해를 입는 한이 있더라도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의 힘으로 견디며 감내하는 편.
상냥함, 다정함, 섬세한 배려심과 친절함 등을 두루 갖추었다. 낮은 자존감을 제하더라도 자기 자신보다 타인의 입장을 훨씬 더 우선시하며, 남에게 작은 것이라도 베풂이 습관되었다.
불의를 보았을 때, 그것이 옳지 못하며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라는 것은 알고 있으나 보복성 후폭풍이 두려워 쉽게 나서지 못한다. 이렇게 나서지 못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책망 또한 심하다.
ETC
아버지는 국내외로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배우 앨런 B 허드. 연예인의 딸이라 머글 출신 학생들 내에서는 인지도가 있을 법도 하나 왜소하고 작은 체구, 미약한 존재감 덕에 있는 듯, 없는 듯 호그와트를 재학 중이다. 그래도 유전자는 속일 수 없는지 언제나 눈물 자국이 남아있는 얼굴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그 어떤 미사여구를 붙여도 전혀 비약이 아닐 미형임을 알 수 있다.
- 현재, 앨런 B. 허드는 이혼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찌라시가 암암리에 돌고있다.
- 그 찌라시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앨런 B. 허드와 일반인 A씨 사이의 극단적인 러브스토리와 파멸을 구구절절 이야기하는 등 과장된 바도 있으나... 반쯤은 부정 못할 사실이다. 허드가 부부는 마리안의 눈 앞에서 폭언과 폭행을 내보이진 않으나 화목한 가정이라면 존재할 수 없는 냉랭한 기운이 돌고 있으며, 딸인 마리안은 소원해진 부모님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안절부절못하는 중. 그러지 않아도 여린 심성이라 매일 밤 부모님을 떠올리며 베갯잇 위로 눈물을 쏟고있다.
기본적인 마법이 서투르고 성적 또한 낮으며, 무엇보다도 본인이 마법사라는 인식이 부족하다. 마법을 써도 괜찮을 법한 상황에서 종종 몸을 일으켜 직접 행동할 때가 많다. 물론 이러다가 누군가의 화분을 깨트리는 둥,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 약초학에 가장 흥미를 느끼고 있으나 그래도 맨드레이크는 무섭다.
Wand
포플러나무/유니콘의 털/9인치/유연하다
"포플러나무 지팡이는 지속적이고 일정한 힘을 보여주며 분명한 도덕적 비전이 있는 마법사와 일할 때 가장 행복해한다."
'도덕적 비전' 이라는 거창한 서술이 본인과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감히 그러지 못한다! 바보 같은 자기 자신에게는 과분한 지팡이라고 생각한다. 2학년이 된 지금조차도 기본적인 마법을 다루는데 서투르다. 지팡이와 마리안을 가만히 바라보자면 손발이 따로 논다는 느낌이 강한데, 역시 올리밴더스에서 큰 착각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 중.
Relation
구스타프 알폰스 하이젠베르크
어느 날, 구스타프가 애지중지 기르는 식물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햇볕을 쐬어주려 옮기다가, 힘이 부친 탓인지 그만 화분을 깨트리고 말았다... 하필 떨어트린 위치가 발등이라 발톱도 하나 깨졌다! 어찌할 줄 모르던 상황에서 구스타프가 알람이라도 맞춘 듯 휴게소에 들어와 깨진 화분과 울먹이는 마리안을 발견했고, 이후 구스타프의 앞에서 화분을 깨트린 죗값을 치르겠다며 전전긍긍해 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이 무슨 우연의 일치인지, 마리안 허드와 후플푸프의 5학년 마리아 글렌스티드는 피 한 방울 이어지지 않았음에도 얼굴이 똑 닮았다. 이목구비의 모양이 기이하리만큼 닮았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작고 울보인 마리안과 언제나 입가에 미소를 띠는 상냥하고 멋진 선배 마리아 글렌스티드에게서 느껴지는 인상의 차이가 극과 극인지라 두 사람이 닮았다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퍼져있진 않다. 소수의 사람만 그렇지 않던가, 하며 떠올리는 정도. 이 과정에서 하이젠베르크 선배는 '어떤' 오해를 하시는 것만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