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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는 맛 없으니 미야가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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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ale │11│126cm│마름│일본계 영국인│혼혈│Gryffindor House

Miya cherry perot

미야 C. 페로

Appea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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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색 머리카락은 단정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손질은 전혀 안했다고도 할 수 없는 정도였다. 단순하게 말한다면 정리가 서툰 사람이 정리를 한 것이 티가 났다. 척 보기에도 늘 칭찬만 받고 사랑만 받아 할 줄 아는거라고는 뜨개질이 전부 인 아가씨와 같이 툭 치면 부러질 것 같이 작고 마른 편이었다. 미야의 머리장식은 네 개의 붉은색의 깃털, 그 아래로 중앙에 있는 분홍색의 보석을 감싸듯이 퍼지는 커다란 흰색의 리본이 달린 머리띠였다. 미야는 이 머리띠를 꽤 마음에 들어했다. 초코색의 고양이 모양 귀걸이는 미야의 기준으로 오른쪽만을 하고 있었다. 분명 한달 전, 입학 하기 전까지만 해도 양 쪽이 달린걸 분명 보았다는 사람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한 쪽만 하고 있다. 

 

입고 있는 옷은 단정했다. 구김 없는 새하얀 와이셔츠와 아이스크림 뱃지가 달린 치마, 그 위의 관리를 잘 한 깨끗한 조끼, 늘 붉게 타오르는 태양 같은 망토까지. 넥타이도 늘 아침이 되면 쪼르르, 기숙사 구별 없이 사람이 보이면 달려가서 묶어 달라고 부탁을 하고는 했다. 신발은 흰색의 레이스가 달린 걸을 때마다 또각, 또각, 소리가 나는 굽이 없는 구두였다. 모든게 곱게 자란 아가씨라는 느낌을 주었지만 이상하게도 한 부분, 미야의 손에는 늘 덕지덕지 밴드가 붙어있었다. 처음보다는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하고 있는걸보면 상처가 꽤 심했던게 아닐까, 모두 말을 하고는 했다.  

Char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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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가 도와줄만한 일을 알고 있어?"
-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

미야는 다른 사람, 같은 기숙사생은 물론이고 타 기숙사생들과도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사람들이 보이면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먼저 말을 걸거나 그 사람의 말에 과도한 리액션을 하고는 한다. 누군가가 말하길 입학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미야가 누군가와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길래 방금 그 사람 누구였어? 하고 묻자, 이름을 묻는걸 까먹었다며 다시 그 사람에게로 달려가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같은 학년생들의 이름은 모두 외웠는지 다른 학년의 타 기숙사생들에게 말을 거는 모습을 더 쉽게 볼 수 있다. 한번 말해준 이름은 몇 번이나 혼자서 외우는 노력을 한다.  누구와도 금방 친해지는 친화력은 아마 늘 웃고 있기에 다가가기 쉬이 보이는 미야의 모습 덕도 있을테고 자신의 나름대로의 배려를 보여주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배려의 말이 종종 다른 사람에게는 시비인가? 라고 느껴질정도로 솔직함이 섞여 있다. 다른 학생들과 함께 사고를 치고는 하지만 다른 사람을 대신해서 그 죄를 뒤집어 쓰기 보다는 같이 혼나는 쪽이었다. 잘못이 있다면 혼나야해요, 하지만 혼자만 혼나면 슬프니까 미야가~ 손을 꼭 잡아줄게요.

"미야가 도와줄게요!"
- 누구에게나 특별한 -

미야와의 대화는 늘 과도한 자신감이 넘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대방이 말하는건 무엇이든지 도와주겠다, 하며 시작하고는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미야를 부담스럽게 느끼기도 했지만 또 어떤 사람은 그걸 특별함의 상징으로 삼기도 했다. 누군가 미야에게 묘한 말을 하더라도 미야는 우선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의 표시를 보이다가 그런데 그게 뭔가요? 하고 물어보는 일이 종종 있었다. 아직은 어리고 세상이 작은 아이이기에 나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질문은 종종 어떤 사람들에겐 비웃음으로, 말을 무시로 받아 들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직 미야는 잘 모르고 있었다. 모르는건 물어보고, 나온 대답으로 스스로 내린 답을 상대방에서 보여주는게 미야에게 있어서는 상대방을 가장 기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늘 의욕과다, 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닐정도로 그 과도한 자신감 뒤에 오는 결과는 그닥 좋지 못했다. 그럼에도 기가 죽지 않는게, 미야의 장점이라면 장점이지.

"그래요! 전 좋아요."
- 거절하지 못하는 -

미야의 의욕과다 꼬리표는 이 성격, 아니 버릇으로 인해 생긴 것과 다름 없었다. 어떤 말이든 'OK' 부터 외치고 다음 일을 생각하니 미야의 자신감을 기대하던 사람들도 그 다음부터는 오히려 미야를 가르치는 쪽을 자처하고는 했다. 뭐, 그래도 여전히 숙제라든지 귀찮은 일을 맡기는 사람은 있었지만 악필,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 당당한 어눌한 솜씨를 보면 미야가 했다는걸 알 수 있었다. 그로인해 한 교수님은 미야에게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걸 받아들이는 것도 용기란다, 하고 말을 했지만 미야는 어리둥절한 표정과 함께 금방 고개를 끄덕였다. 교수님의 말과는 달리 미야는 본인이 할 수 없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은 구분 할 줄 알았지만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NO' 가 쉽게 입 밖으로 나오지 않고는 했다. 미야에게 있어서는 별로 큰 고민은 아니었지만. 미야가 거절의 말을 하는 일을 찾아 보려고 노력해도, 언제나 당신에게 돌고 돌아 도착하는 대답은 'OK' 라는 긍정의 대답일게 뻔했다.

"음~, 그러니까, 내일까지면 오늘은 괜찮은건가요?"
- 느긋한 -

미야는 무슨 일이 있어도 느긋했다. 봄 햇빛 아래의 고양이와 같은 느낌으로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는 했다. 문제는 숙제도 그 시간의 흐름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었다. 미야는 대부분, 숙제를 하지 않았다. 내일까지면 오늘은 안해도 되겠네요~. 그리 말하고는 오히려 그런 시간들을 다른 사람과의 교류로 사용했다. 가끔 지나가는 교수님이 미야에게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지 않니? 하고 은근슬쩍 숙제를 해오라고 말하면 네~. 하고 얌전히 숙제를 해가고는 했지만 늘 그럴 수는 없는 법. 그러다보니 미야는 느긋하다기 보다는 게으르다, 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다른 사람을 만날 때는 빠릿빠릿하게 잘 움직이면서 본인과 관련된 일은 너무나도 게으르게 처리했으니 말이다.

"내 귀걸이 못 봤어?"
- 덜렁거리는 -

미야가 학교에 온 지 한달, 그 동안 미야가 잃어버린 물건만 해도 이미 열 손가락은 넘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잘 가지고 있던 깃펜이 사라지고, 넥타이도 어디선가 흘리고, 그럼에도 본인은 다른 사람이 말해줄 때까지는 잘 알아차리지 못했다. 본인을 돌보는 일은 너무나도 서툴었다. 그렇다고 남을 돌보는 일이 더 나은 것도 아니었지만서도. 미야가 손에 들고 있는 리멤브럴은 보다 못한 한 기숙사장이 쥐어준 물건으로 이게 붉은 색으로 변한다면 주변을 잘 살피도록 하렴, 하고 말을 들었지만 늘 다른 사람이 말해주어야만 깨닫기 때문에 별 소용은 없는 듯 보인다. 그런 미야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물건에 애착이 없어? 하고 묻지만 그건 아니라는 듯이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자신을 돌보는 일에 무척이나 서툰 사람일 뿐이었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의 손길이 다가오는걸 거절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챙겨달라고 말할정도다.

"미야에게, 바라는게 생기길 바라요."
- 아가씨? -

미야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늘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서 사용했다. 다른 사람을 칭할 때는 이름 뒤에 -씨를 붙이었고 이름을 허락해주지 않으면 성으로 불렀지만 이름으로 부르고 싶다고 매일 같이 재잘재잘, 말을 하고는 했다. 다른 사람을 상대할 때의 매너는 지키었지만 그것만으로 다툼이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미야는 사람을 상대해본 적도 적기에 사람끼리의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미야는 먼저 사과를 하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잘못이든, 아니든, 어떤 이유가 존재해서가 아닌 자신의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늘 잔뜩 풀이 죽은 모습을 보이고는 했다. 늘 웃는 얼굴이 유일하게 어긋나는 특별한 순간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평소와 같이 돌아다니니 역시 모자는 틀린 말을 하지 않아, 라는 말을 절로 하고는 했다.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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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

1. 페로 家, 순수혈통임에도 불구하고 지팡이보다 검이 더 가까운 사람들이었다. 마법보다도 검을 잡는 법을 조기 교육 시키었기에 마법 실력이 썩 좋은 가문은 아니었지만 몸을 움직이는 퀴디치에서 늘 한자리씩 맡아 기숙사를 승리로 이끌고는 했다. 한 오래된 교수님은 '퀴디치 경기에 페로가 없다니 어색하다.' 라고 말을 할정도. 마법사에게는 퀴디치 가문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면 머글에게는 기사의 가문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었다. 최근에는 그 두개의 이름보다도 '파티'로 알려지고 있다.

1-1. 미야는 또래보다 마력이 뛰어난 편도, 빗자루를 잘 타는 편도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검을 잡은 덕분에 또래보다는 힘이 강한 편에 속하기는 했다. 이 이상, 더 발전할 가능성이 존재할지는 의문이지만.

2. 매 계절에 한번씩, 페로 家는 파티를 주최한다. 본래 매 년 한번만 주최하였지만  미야가 차기 가주로 알려진 올해부터 총 4번으로 바뀌었다. 미야가 처음으로 고개를 내민 파티도 호그와트에 입학 하기 전, 첫번째 파티에서 였다.  누군가가 말하기를 '티켓값만 받고 살아도 먹고 살수있는 부자의 놀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 말은 거의 맞다. 대대로 다른 사람과 교류를 하는걸 좋아하는 가문이었기에 사람들을 불러 파티를 하고는 했고 그로인해 사람들의 정보에 대해서 빠삭하다. 모르는게 있거나, 사업을 하고 싶거나, 결혼을 하고 싶다면 페로 家의 파티에 참석해보라는 말을 던질정도다. 지금은 입소문을 타서 초대제로 바뀌었다. 초대제라니 비싸보이지만 그냥 아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편하게 놀자는 의미다. 처음 미야가 참가한 파티에 참석했던 아이가 말하기를, 차기 가주라고 소개한 아이는 뭐랄까, 미야랑은 다른 느낌? 뭐, 쌍둥이가 있다고 하니 사실 걔 아니야? 하고 미야를 보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2. 페로 家는 독특한 검술과 도시의 구석의 전통있는 놀이동산을 이어 받는다. 해바라기 테마의 커다란 관람차가 유명하지만 그 외에는 별 볼일 없기 때문에 그리 인기 있는 놀이공원은 아니지만 꾸준히 사람들이 찾아가고는 한다. 하지만 해바라기(SunFlower) 놀이동산의 경우, 최근 몇년간 갑자기 문을 닫았다. 페로 家에서는 아무 말도 없었기에 지금은 유령 놀이동산으로 불리며 젊은 사람들이 몰래 들어가서 심령테스트를 한다느니, 하는 일이 있어서 골치가 아픈 모양. 실제로도 사람이 죽어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떠돈다. 

[가족]

1. 아빠, 엄마, 위로 언니 넷, 아래로 동생 하나.

2. 같이 영국으로 건너온 사람은 동생 하나 뿐이었다.

2-1. 미야는 특히나 동생의 이야기를 자주한다. 무슨 일이 있으면 동생은, 그 아이는, 렌은 분명 이랬을텐데~. 하고 이야기를 꺼낸다. 동생 자랑도 한 두번이 아닐정도.

3. 같이 지내고 있는 사람은 동생과 삼촌이자 페로 가문의 가주인 아이리스 페로.

[ 미야 ]

0. 페로 가문의 차기 가주. 생일은 4월 9일, 탄생화는 벚나무.

1. 벚나무와 용의 심금을 사용한 지팡이는 철저한 자기 통제와 강인한 심장을 가진 이가 아니면 절대로 협력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2. 몸을 쓰며 하는 모든걸 잘 못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래보다 힘이 약간 쎌 뿐이다.

3. 미야는 악필이다. 너무나도 악필이라서 오히려 미야의 글씨체는 한번보면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테다.

4. 영국에서 산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영국 음식에 익숙하지 못하다. 집에서도 세 끼 중에 두 끼는 일본 음식을 먹을정도로 입 맛이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호그와트에서도 남이 주는 음식이 아니면 잘 먹지 않는다.

5. 매 계절마다 감기를 달고 산다. 잔병 치레가 많다. 지금도 약간의 감기 기운이 있는 듯이 콜록거리고는 한다.

6.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퍼프스캔. 애완동물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혹은 다른 사람의 애완동물을 볼 때마다 자신은 퍼프스캔을 키우고 싶다고 말을 하고는 한다. 하지만 머글 세계에 위치하고 있는 집이나, 머글들만 초대하는 파티도 열기에 마법 생물을 집에서 키울 수 없다고 말한다.

7.  좋아하는 건 아마도 전부. 미야에게는 보통이라는게 없는 편이다. 싫어하는걸 고르라고 하면 평소와는 달리 꽤 오래 고민하며 답을 내리지 못한다.

8.  미야는 그리핀도르의 사람들과도 잘 지내는 편이었지만 종종 다른 기숙사 망토를 걸치고 이제부터 여기 할래요! 같은 말을 하고는 했다. 기숙사에 대한 소속감이 낮았다. 이 나이 또래면, 당연한 일일지도.

9. 미야는 편지를 받은 그리핀도르 학생에게 대신 가줄 수 있냐는 말을 듣고 온 사람이었다. 장난이면 분명 심한 장난꾸러기의 장난일텐데, 역시 내가 가는 건 좀 무섭네. 미야는 당연히 고개를 크게 끄덕이고는 편지를 들고 쫄래쫄래 기숙사를 빠져 나왔다.

W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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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 / 용의 심금 / 13인치 / 적당히 유연하고 적당히 단단하다.]


지팡이의 손잡이 부분에 벚꽃과도 같은 장식이 하나 있는 것을 제외한다면 시시하고 아무런 장식도 없는 평범한 지팡이다. 첫 지팡이라서 그런지 가끔씩 지팡이와 호흡이 맞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때면 미야는 지팡이에게 말을 걸고는 한다. 그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만약 미야가 그리핀도르 교복을 걸치고 있지 않았다면 래번클로의 괴짜로 오해할 뻔 했다.' 고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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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ision by @Un_S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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