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릅나무, 용의 심근, 12.6 inch
특별한 장식이 없는 지팡이.
손잡이 부분이 쥐기 편하도록 약간 휘어있다.



:: Keyword ::
괴짜 ㅣ 가벼운 ㅣ 이해 할 수 없는 기행 ㅣ 감정 기복 ㅣ 거짓말 ㅣ 욕심
제멋대로에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극악한 성격의 소유자에 기본적인 성격 역시 바른 편은 아니다. 머리를 거치지 않고 생각나는 말을 곧장 입 밖으로 내는 편이다. 그는 자신을 안타깝게 여겨 자신의 곁에 있어주려는 사람을 철천지 원수로 만드는 기적의 입담을 가지고 있다. 한 가지 기묘한 점은 이것이 악의적인 의도를 담고 있는지가 불투명하다는 점인데, 가만 말을 들어보면 기분이 나쁠 법도 하지만 어쩐지 노골적으로 비하할 의도로 말을 하는 것은 아니기에 사람을 굉장히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경우가 잦다.
불쾌하고 지나치게 호전적인 성격이면서 튀는 것은 또 좋아해서 종종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곤 저 혼자 와하하, 하고 웃는 경우가 잦다. 그의 기행은 정상인의 범주를 넘어서, 그를 한층 더 광기 넘치도록 보이는 것에 큰 도움을 준다. 그런 탓인지 그의 주변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 교수님들도, 또래 기숙사 친구들도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만약 그에게 말을 걸거나 무언가 요구해야 할 게 있다면 창백한 낯으로 다가와서 용건만 후다닥 해치우고 사라져버리는 게 부지기수. 그만큼 얼굴을 마주했을 때 어떠한 행동을 할 지 모르는 성격이다.
그는 지나친 괴짜였다. 머리는 일반인에 비해 나쁘지만 근력과 체력에서는 월등히 뛰어난 면을 갖고 있는 탓일까, 자신의 즐거움에 관해서라면 어떠한 기행도 서슴치않는다. 그의 즐거움은 가끔 상상도 하지 못하는 곳에서 튀어나오곤 하는데, 다른 사람의 표정을 관찰한다던가, 다른 사람을 괴롭히고 그 반응을 지켜본다던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본다던가 등등의 일반인의 사고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곳에서 즐거움을 찾으려든다.
그는 감정 기복이 극도로 잦은 편이다. 타인이 볼 때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잦은 돌발 행동과 잦은 감정 기복은 그 누구도 그를 억제시키고 자제할 수 없게 만든다. 발화점이 극악일 정도로 낮은 편이라 자그마한 이야기에도 쉽게 불이 붙는다. 이야기하며 깔깔 웃다가도 갑자기 표정을 굳히고, 눈물을 뚝뚝 떨어트린다거나, 허공에 왈칵 화를 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세간에서는 그가 하도 즐거움을 좇다보니 머리가 돈 게 아니냐는 말이 돌고 있다.
태어났을 때부터 이런 성격이었을까, 고민해본다면 당연히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 죄악감과 윤리 의식이 일반인에 비해 낮은 편이다. 자신이 이 행동을 해서 타인이 어떤 피해를 보건 자신만 재미있으면 괜찮지 않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행동 때문에 교수님을 비롯해 각종 의사들과 상담을 해봤지만 그의 성격은 잠잠해지기는 커녕 더욱 심화되어 지금은 고삐 풀린 망아지와도 같다. 퇴학 당하지 않는 게 대단한 수준이라고 해야할 지. 전체적으로 성격이 불안정한 편이다. 자그마한 일에도 금방 불이 붙고, 언제 어디서 돌발 행동을 할 지 모르지만서도 어쩐지 자신에 대해서는 극도로 자부심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굉장히 욕심이 많은 편이다. 자신의 즐거움, 물질적인 것, 자신의 정신을 충족시켜주는 것에 대해서도 어느 것 하나 놓치려 드는 법이 없다. 물론 가장 우선 순위를 정하자면 즐거움이겠지만. 그는 상당히 돈을 밝히는 편이며 수집욕을 가지고 있다.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반드시 가져야 직성이 풀린다. 욕심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종종 리스크를 감수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럼에도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화를 입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태생이 글러먹은 모양.
그런 탓인지, 거짓말에 대해서 극도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는 다른 사람들의 자신의 거짓말과 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 재미있는 모양인 것 같다. 종종 이를 통해서 즐거움을 찾으려하며, 그런 탓에 호그와트 내에서는 끔찍한 거짓말쟁이로 제법 유명하다.




3월 9일생, 탄생화는 낙엽송(Larch) 꽃말은 대담, 용기. 별자리는 물고기자리.
[이브닝家]
이브닝 (Evening), 제법 유서있는 순혈 가문.
가문 자체의 능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특유의 수완과 이루고자 하는 목적에 집착하는 그 끔찍한 성격으로 어마어마한 경제력을 갖고 있다.
그런 가문의 단점이 하나 있다면, 가문 내의 사람들은 이루고자 하는 목적에 모든걸 쏟아내고 단명한다는 것이다.
가문 내의 대다수가 건강이 좋지 않으며, 감기, 천식, 폐렴 등등의 크고 작은 병들을 줄줄이 달고 산다.
그런 가문의 성격을 똑같이 빼다박았으면서 단점은 닮지 않은 게 아이기스 R. 이브닝이다.
가문 내의 그 누구보다 욕심이 많고, 목적에 집착하면서 가문 내의 그 누구보다 건강하고 강한 몸을 가지고 있다.
본인의 아버지는 현 가주의 둘째 아들이며, 어머니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누이가 한 명 있다.
[ 선호 ]
1) 즐거움!
2 ) 이 것도 즐거움,
3 ) 이 것 마저도 즐거움!
오로지 즐거움을 추구한다! 즐겁고, 자극적이고, 본인의 호기심을 끌만한 모든 것들!
그는 그런 것들을 전부 사랑해 마지않는다.
그의 즐거움은 일반인과는 약간 다른 핀트를 갖고 있는데, 일반인이 생각했을 때 도저히 어디서 즐거움이 오는 것이냐, 하는 끔찍한 행동들도,
그에게 자극만 줄 수 있다면 즐거움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 비선호 ]
1) 따분하고
2) 재미없으며,
3) 지루한 것들!
그는 재미없고, 자극적이지 않고, 지루하며 조용하고 따분한… 기타등등의 그런 모든 것들을 끔찍하게도 싫어한다!
경멸한다고 할 수 있는 수준!
재미 없는 세상에서 살 바에야 차라리 죽어버리고 말겠다! 가 그의 신념.
[ 기타 ]
1) 이름은 아이기스 R. 이브닝. 미들네임인 릭은 부모님의 애칭.
2) 극도의 하이텐션. 목소리도, 행동도, 말투도 모두모두 하이텐션이다. 텐션이 가라앉아있는 것이 희귀할 정도로.
그런 탓인지 그의 목소리는 남자치고는 제법 높은 편에 속하며, 오래 듣고 있기에는 제법 거슬리는 목소리다.
4) 몸이 전체적으로 서늘한 편이다. 손이고, 발이고 살아있는 인간이라는 걸 가르쳐주는 미약한 온기만이 남아있다.
5) 극도로 건강하며 힘이 세다.
작은 체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큰 체구 역시 아니기에 그의 괴력이 어디서 나오는 지는 가문 내 최고의 미스테리.
6) 활동량이 지나치게 많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 한 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분명 방금까지 여기있었는데, 정신차려보면 저 멀리서 와하학 소리내어 웃으며 뛰어다니고 있다.
그런 탓일까, 기이할 정도의 대식가. 하루에 다섯 끼 이상 섭취하지 않으면 배가 고파 극도로 예민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덧붙여 잠 또한 지나치게 많은 편.
7) 자신의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을 때나, 무언가 마음에 안들게 흘러가고 있는 경우 제 손톱과 손끝을 물어뜯는다.
그 때문에 손끝은 늘 상처투성이며 붉게 얼룩져있다.





[탐험 친구]
신기한 곳, 재미있는 곳이 생겨도 혼자 다니면 심심하니까! 아이기스가 가고 싶은 곳이 생긴다면 언제든 킴을 불러 귀찮게 만든다. 킴은 귀찮다며 투덜투덜 거리면서도 잘 따라와주는 듯!
[ 동생과 누나! ]
아멜리아에게 호기심을 보인 아이기스가 저학년때부터 졸졸 따라다녔다.
처음에는 조금 귀찮아하던 아멜리아가 아이기스에게 익숙해지고,
아이기스에게 핀잔을 주면서도 챙겨주는 사이!


형동생처럼 친해보이는 관계.
아이기스가 잃어버릴 뻔한 약을 찾아준 계기로 만난 뒤, 서로 잘 맞는건지 빠르게 친해져 형동생처럼 챙겨주는 사이가 되었다. '그 아이라면..' 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신뢰를 갖고 있는 듯. 아이기스를 릭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