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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꽂나무와 유니콘의 털로 만들어진

15인치의 단단한 지팡이.

어떠한 무늬도, 장식도 없이 깔끔하다. 

겨울이 어울리는 외형. 하얀 눈 같은 분위기를 가졌다.

백발에 흑안. 팔다리가 길고 뼈대가 얇다. 피부가 얇아서 지나치게 춥거나, 더운 날에는 항상 뺨에 붉게 달아올라 있다.

겉 보이기엔 순해 보이는 인상. 교복은 니트를 제외하고 갖춰 입었다.

[수동적인]

 항상 맹하고 나사 하나가 빠져있는 것 같다. 표정 변화가 크지 않고, 심지어 행동도 굼뜨고 느린 편.

 성실할 것 같지만 나서서 남의 일까지 맡아서 하는 그런 책임감과 배려심은 가지고 있지 않음.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만, 최소한으로 움직이고 행한다. 먼저 뭔갈 나서서 하는 일이 드물다.

 남이 콕 찔러야 그제야 움직이거나 행동함.

[무관심]

 권력, 명예에 대한 크나큰 욕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야망은 존재한다.

 이 때문에 그가 슬리데린에 올 수 있었던 거라 장담한다. 눈치가 빠르고 사람에 대한 파악이 능한 성격.

 눈에 띄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평소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상황에 굉장히 무관심하다.

[마이웨이]

 잘 휘둘릴 것 같은 모습이지만 …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여기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여러모로 그에겐 영향을 끼치기 어렵다. 하늘과 땅이 뒤바뀌고 세상이 둘로 쪼개져도 안단테는 여전히 그곳에 존재할 것 같은.

 상대방에게 휘말리거나,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안 받는 성격.

[Give & Take가 확실한]

 아주 담백하고 단순한 인간관계를 선호한다.

 자신을 통해 누군가가 이익을 보려고 한다면 나 또한 상대에게 바라는 만큼의 이득을 취한다. 기브엔 테이크가 확실하다.

 하지만 물질적인 것이 아닌, 감정적이라 모호한 우정, 애정, 사랑 같은 것에 엮이는 건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타인의 비위를 맞춰주거나 자신이 눈치를 보게 되는 상황을 꺼리기 때문.

[디어Dear 가문]

디어家는 순혈가문 중에서도 으뜸가는 명문 있고 유서 깊은 가문 중 하나이다. 대대로 수많은 마법부 고위층을 배출해냈으며, 현재까지도 마법사 사회 곳곳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명예와 예술, 그리고 혈통을 중시한다. 그런 가문의 사생아로 태어난 것이 안단테.

[사생아로서의 위치]

가문의 정식 후계자는 니어 앤 디어이지만, '유일한 후계자'는 아니다. 안타깝게도 아버지는 자신을 끔찍이 아끼고 있으며, 자신이 사랑한 여자와 함께 맺은 결실을 후계자 자리에 올리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문 내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디어 가문 안에서는 칼바람이 불고 있다. 여러모로 경계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안단테 본인은 후계자 자리에 전혀 관심이 없다.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선천적으로 몸이 병약했던 어머니는 안단테가 호그와트 입학하고 1년 뒤, 사망하게 된다. 운명처럼 절실하게 사랑했던 여자를 잃은 아버지의 상실감과 후회 어린 애정은 그대로 안단테에게 옮겨졌다. 

[피아노 연주]

어머니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여러 악기를 두루두루 잘 다루지만 그중에서도 피아노 연주에 재능을 보인다. 그의 피아노 연주를 들은 아버지는 저택의 방 하나를 통째로 개조하여 그를 위한 방을 만들어줄 정도. 손가락 마디가 길고 가늘다.

[신시아 폰 메리골드]

생긴 것은 다르지만 그녀의 모습은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릴 정도로 닮았다 여겼다. 그녀와의 관계를 어떤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은 관계를 갖지 않았다. 그저 소문을 통해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겹치는 수업 시간에 한두 번씩 마주하고 이야기를 가볍게 나눈 사이.

[성적]

호그와트 내에서 성적은 중상위권. 교수님이 의도했던 바를 제대로 파악하고, 최소치 이상의 과제를 해오는 편. 수업태도도 바른 편이지만, 그야말로 게으르지 않게 수업을 듣긴 하지만 크나큰 의욕도, 학구열이 높은 편도 아니기 때문에 상위권 안에는 속하지 못한다. 

- 미들네임인 엘El은 어머니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복형제.

어렸을 때는 따로 살았으나 호그와트 입학을 하면서 디어 저택에서 함께 살게 됐다. 표면적인 이유 때문에라도 사이가 좋다곤 할 수 없지만 의외로 둘의 사이는 제법 원만하다.

서로의 이름을 기억하는 첫머리는 5학년 때부터 시작됐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시간동안 둘은 가까우면서도 먼 관계를 유지 중이다.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편하고, 침묵이 어색하지 않은 사이. 하지만 서로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진 않는다.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는 하나의 규칙같이 서로의 선을 절대 넘지 않는 관계.

비슷하면서도 다른,

 

서로 수동적인 면을 닮았다. 하지만 확연하게 다른 성격을 가진 둘이 함께 있을 때 일어나는 점이라면, 제 3자가 봤을 때 답답하단 것 정도? 시나몬의 위축된 모습에 별다른 감정은 없지만, 자신감 없이 옆에서 자신의 눈치를 열심히 볼 때면 꽤 신기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마디 툭 내뱉으면 화들짝 반응하는 거라던가. 가끔 그가 주는 캐러멜을 꽤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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