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리나무 │ 불사조의 깃털 │ 12인치
올리밴더의 지팡이 가게를 들어서기 무섭게 흔들린 지팡이. 새하얀 지팡이로 그리 무겁지 않고 손쉽게 휘두를 수 있는 정도의 무게.
그는 꽤나 지팡이를 마음에 들어 하고 있는 것 같다. 원체 물건을 험하게 다루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7년 동안 함께 하고 있음에도 별다른 생채기나 흠집 없이 말끔하다.
지팡이 손잡이에 자신의 이니셜을 새겨놓았고 손잡이 끝에는 금색의 자그마한 장미 모양 장식이 달려있다.
-체리나무-
체리나무 지팡이는 역설적인 성격을 가진 지팡이로 유명한데, 예를 들어 이 지팡이는 가장 뛰어난 저주 주문들을 사용할 수 있는 결투용 지팡이들 중 하나임과 동시에 치유 주문에 능하고 마법약을 만드는 데도 적합한 치료사들의 지팡이로도 널리 쓰인다. 체리나무 지팡이는 주인의 간절한 소망에 반응하는 지팡이로서, 주인이 어떤 소망을 품느냐에 따라 빨리 길들여지고 일단 정착한 특성이 잘 바뀌지 않는 지팡이이기도 하다. 강력한 만큼 다루기가 까다로우나, 일단 적합한 주인을 찾기만 한다면 매우 뛰어난 지팡이들 중 하나이다. 이 지팡이는 깊은 슬픔을 경험하고, 극복해본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올리밴더의 기록에서 발췌.
Commission by @MM_170516
지나가는 사람을 한 번쯤 돌아보게끔 만드는 외모를 가진 그는 소년과 청년의 중간, 그 어귀에 서 있다. 한눈에 보아서 성별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중성적인 미인으로 어릴 때는 종종 여자로 착각 받기도 했다.
백지장처럼 창백한 것은 아니나, 전체적으로 인형 같은 흰 피부에 흉터나 잡티(잡티라고 해야 할까, 입술 밑에 작은 점이 하나 있긴 하다.) 없이 깨끗한 피부는 그을린 흔적도 없이 뽀얗다.
앞머리는 적당히 눈썹을 가리며 내려오고, 목을 살짝 덮는 머리카락은 반짝거리며 꽤나 예쁜 색깔을 자아내는 은은한 금빛이었다. 표정이 거의 굳어있어서 조금 냉소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그의 인상을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옅은 색소의 백금색 머리카락이다.
옆으로 길며 눈꼬리가 고양이 마냥 날카롭게 올라가 있는 예리한 눈매다. 고양이를 닮은 눈매는 꽤나 신비로웠다. 멀리서 보면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자세히 보면 눈동자는 푸른빛과 초록빛의 조합인 오드아이다.
또래보다 체구가 작으며 한 번 밀치면 툭 쓰러질 것처럼 마른 체형, 또한 손이나 발 또한 상당히 작은 편이다. 특히 그의 손은 평생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혀본 도련님의 것처럼, 매끄럽고 부드러운 손이다.
왼쪽 귀에 검은색 피어싱 세 개와 꽤 마음에 들어 하고 아끼는 자신의 왕관은 잘 때를 제외하고는 꼭 하고 다닌다. 잘 때마저 왼손에 끼고 있는 하얀 장갑은 벗은 모습을 그 누구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항상 깨끗하고 새하얀 장갑이라 남들 모르게 장갑을 바꿔끼는 것인지, 장갑에 특별한 마법이라도 걸려있는 것인지도 아는 이가 없다.
내 기꺼이 환하게 속아 넘어가 주마
함부로 애틋한 듯 속아 넘어가 주마
/정유희, 함부로 애틋하게
친절한 / 다정한 / 관대한
'짐이 아무리 빛난들, 그대들보다 더할까.'
항상 무표정이라 처음에는 대부분 그를 무섭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저 다양한 표정을 짓지 못할 뿐, 그와 대화를 해보면 전혀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이들을 좋아하며 꽤 사교적인 성격을 가진 그는 기본적으로 화를 잘 내지 않는데,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난 7년간 그가 진심으로 화내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화를 잘 안 내는 편인 듯하다.
명예, 품위, 영광.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는다. 그가 중시하는 것들이다. 그의 다정함은 이 올곧은 신념에서 나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후하고 타인에게도 너그럽다. 상대가 먼저 자신을 내치지 않는 이상 그가 상대를 저버리는 일은 없다. 그런 그의 주변은 항상 사람들로 가득했다.
흥미주의 / 낭만적 / 별난
'그러니 짐이 꾸민 무대 위에서 계속 반짝이며 춤추어 다오.'
완벽주의에 집착하지 않으며, 시종일관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는 그는 유독 지루하고, 따분하고, 심심한 것을 싫어했다.
언제나 주변에서 발생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지만 흥미 없는 것에는 눈길조차 주는 법이 없다.
가만히 앉아 그의 눈은 언제나 반짝이는 것만을 찾아 움직였다. 쉽게 흥미를 느끼고 쉽게 질려 해서 무언갈 꾸준히 해 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면, 그 흥미의 범주가 생각보다 넓다는 것일까.
사람은 기본적으로 반짝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특별한 반짝임을 알아보고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돕는 자신을 매우 대단한 왕이라 생각하는 건 물론이고.
자신이 흥미롭게 만들고자 하는 흐름이 있다면 그것대로 흘러가지 않는 상황에서는 티 나지 않게 불쾌해하기도 한다.
느긋한 / 비밀스러운 / 거만한
'짐에게 많은 걸 바라지 말거라, 그보다 어리석은 것은 없으니.'
남 앞에서 자제를 잃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왕으로써 명예스럽지 못한 일이라 여기기 때문에 당황해도 내색하지 않는, 느긋한 태도로 일관한다. 항상 무표정인 얼굴로 차분하게 말을 이어나가기 때문에 겉으로만 보아서는 그의 속을 알아내기 쉽지 않다.
이렇게 겉으로만 봤을 때는 모두와 잘 어울리고 친절한 사람이지만 뭔가 미미한 위화감이 있다. 진심으로 친하게 지내는 이가 없으며 그 누구도 '친구'라고 생각해본 적 없기 때문인데, 누군가가 한 발자국 다가오면 언제나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났다. 자신이 보살펴야 하는 백성, 딱 거기까지였다.
모두에게 공정하게 베푸는 적당한 친절은 반쯤은 쓸데없는 분쟁과 갈등을 싫어해 그러한 상황을 최대한 피하고자 하기에, 반쯤은 자신은 왕이므로 백성들에게 덕을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가짜 친절이다.
누가 들으면 어이없어 하거나 비웃을 수도 있는, 자신은 왕이고 그 외에 모든 이는 백성이란 오만한 생각은 건방지게 들릴지도 모른다.
01. 아스포델 A. 메이필드
1 - 1. 아스포델(Asphodel) - 나는 당신의 것
1 - 2. 아리스타타(Aristata) - 아름다움의 소유자
1 - 3. 8월 26일생. 천칭자리, 탄생화 하이포시스 오리어(Hypoxis Aurea), 꽃말은 빛을 찾다.
1 - 4. Like: 자신, 권력, 겨울, 꽃, 오후의 가벼운 티타임, 커피, 빛나는 것들(ex. 보석, 별...)
1 - 5. Hate: 여름, 벌레, 생선, 무례한 사람, 갑작스러운 스킨십, 달달한 음식
02. 꽃
2 - 1. 꽃 이름을 따와 그의 이름을 지었기 때문일까, 그는 꽃을 굉장히 좋아한다.
2 - 2. 가장 좋아하는 꽃은 장미.
2 - 3. 그의 이름과 같은 언제나 연한 꽃향기가 그를 따라다녔다.
2 - 4. 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한눈에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숙사 방에도 꽃이 가득하다.
03. 가족
3 - 1. 집안의 유일한 자식, 외동아들.
3 - 2. 어머니와 둘이서 지내고 있다. 모친의 성을 물려받았으며 이름 또한 어머니가 지어주신 것.
3 - 2. 그 이상의 언급은 잘 하지 않는다. 가족의 이야기를 묻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04. 메이필드 가문
4 - 1. 유서 깊은 순혈 가문.
그만큼의 부와 명예가 따랐으며 명예와 품위를 중요시하기에 전통적으로 슬리데린에 배정받는 것을 선호한다.
4 - 2. 직접 재배하는 꽃으로 향수를 제조 및 판매하는 걸로 유명한 가문.
4 - 3. 머글에 대한 직접적인 차별은 없었으나 오직 순혈 간의 혼인을 통해 혈통 유지를 고수하며 지내 왔다.
4 - 4. 가문은 대대로 여자들이 가주로 이어왔으며 현재 메이필드 가문의 가주는 로즈 메이필드.
4 - 5. 폐쇄적인 분위기이며, 엄격한 예절교육이 타 가문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4 - 6. 여태껏 고생 같은 건 하지 않으며 살아왔을 것 같은 도련님 같지만 가문에서의 취급은…
05. 성적
5 - 1. 성적은 저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5 - 2. 공부에 흥미는 없어 보인다. 별다른 노력 없이 좋은 성적을 받는 걸 보면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은 듯하다.
06. The Sorting Hat
6 - 1.
-오, 메이필드이구나. 대대로 슬리데린을 배출해낸 가문이지.
-너희 어머니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슬리데린이었단다.
-흠... 너는 용기, 야망, 지혜, 평등, 모두 가지고 있어 어렵구나.
-네 선택을 존중하마. 어디에 가고 싶니?
-그래, 그래, 알았다.
-이 기숙사는 너를 더욱 훌륭한 왕으로 군림하게 해줄지도 모르겠구나.
-순수한 피와 야망으로 가득 찬 너는 역시 슬리데린뿐이지.
-Slytherin!
07. 기타
7 - 1. 슬리데린 기숙사를 마음에 들어 하고 있다. "ㅡ지하에 위치한 건 별로지만."
7 - 2. 거만한, 상대를 낮춰보는 말투이며 주로 반말을 사용한다.
7 - 3. 소식가. 입이 많이 짧다. 하루에 한 끼라도 먹으면 다행일 정도에 편식도 심하지만
최근에는 건강 문제로 인해 식사 습관을 고치는 중이다.
7 - 4. 잠이 많은 편인데 하루의 반 이상을 잠으로 보내기도 한다.
잠에서 깨도 저혈압인 탓인지 정신 차리는데 오래 걸리는 편이다.
08. 신시아 폰 메리골드와의 관계
8 - 1. 특별한 사이는 아니었다. 서로 이름을 알고 몇 번 대화해본 정도.
8 - 2. 하지만 그녀가 사라졌다는 것은 그의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했다.

[티타임메이트]
같은 기숙사에, 도서관에서 자주 마주쳐서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더 빨리 친해졌다.
현재는 티타임을 비롯한 여러 취미를 공유하며 서로 이름으로 부를 정도의 친한 선후배 사이.
[룸메이트]
하렌에게 영문을 모르는 친절을 받고 있는 상태이며 아스포델이 가끔 동등한 왕대우를 해주기도 한다.
싫어하는 스킨십도 허용할 만큼 조금 특별한 친구 사이.


[왕님과 햄찌]
킴 쪽에서 일방적으로 아스포델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아 투닥거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킴이 왕이라고 불러주면 바로 기분이 좋아지는 아스포델이기에 꽤 잘 맞는, 친한 친구 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