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나무, 유니콘의 털, 11인치, 단단함
회색빛의 몸채에 소용돌이처럼 휘감은 남색의 무늬를 타고
투명한 보석들이 박혀있다.
지팡이 자체가 곧게 뻗은 직선이 아니라 조금 구불구불하다. 지팡이 끝은 두 갈래로 갈라져 서로를 꼬고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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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발, 장발의 생머리이며 허리까지오며 끝 부분을 느슨하게 금색의 리본끈으로 예쁘게 묶어뒀다.
앞머리는 눈썹아래, 긴 것은 눈을 살짝 덮을정도로 정리되지않고 자연스레 내려와있다.
옆머리는 자연스레 늘어져있으며 쇄골과 가슴사이까지 길렀다.
선명한 금안, 눈은 크지않으며 눈꼬리는 일자에 가깝다.
눈썹은 일자로 그려지다 끝이 약간 아래쪽으로 굽은 모양이며 쌍꺼풀이 양쪽눈에 진하지않게 있다.
얼굴은 갸름하며 피부는 어두운 편이다. 매끈하고 상처하나 없으며 의외로 부드럽게 잘 관리되어있다. 피부타입은 중성.
손가락을 길고 얇으며 가지런하다. 체격은 키에 비해 마른편이며 다리가 긴 편.
왼쪽 귀에 특이한 피어싱을 하고 있다. 붉은색의 실로 만들어진 피어싱.
아무 문양도 모양도 없는 금색의 링 반지가 얇은 체인 목걸이에 걸려있다.
보통은 옷 안으로 넣어두기 때문에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적극적이며 활기찬 아이.
" 이것 좀 봐봐. 내가 오늘 이룰 목표들인데. 같이 할래? "
워낙 평탄한 삶을 살아와서 그런지 하는 행동이나 말투에 여유가 많이 묻어나온다. 진지함보단 장난스러움이 유독 많다. 상대가 정말로 화내지않을 선에서 적당히 장난을 즐긴다. 아마도 제 딴엔 같이 놀자는 신호인 것 같다. 형과 어머니, 아버지에게서 워낙 귀여움받고 자라서인지 밝고 친화력이 좋으며 상대를 항상 살갑게 대하며 웃는 일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보는 상대도 잘 믿으며 누군가를 생각할 때도 항상 긍정적이다. 호기심도 많아서 이곳저곳 들쑤시며 적극적으로 일을 해나가려 하지만 수습은 잘 하지 않는 편.
감정적 공감능력이 좋다.
" 흐흑- 큽 흡-, 너무 슬프다.. 그래서 그 다음은? "
" 나 화가나. 아마도 네가 그런 말을 해서 그래. "
사랑의 울타리에서, 조금 과보호 속에서 자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마음이 여리다. 작은 이야기에도 상대의 감정을 공감하려 애쓴다. 따라서 상대를 잘 믿는 편으로 반대로 말하면 쉽게 속이기 쉬운 타입. 가끔 멋대로 마음을 내주고 상처받는 일도 있지만 꿋꿋하게 제 감정을 표현한다. 슬플 땐 울고 화가 날땐 화를 내며 행복할 땐 웃는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함에 있어서 주저가 없고 솔직하며 단호한 며을 보이기도 한다. 가끔은 제 울분을 못참아 화를 내며 지저분하게 울기도 한다.
은혜는 두 배, 복수는 열 배.
" 피의 복수!!! 벨루아의 처절한 복수를 받아 네가 먹는 파이는 전부 짠맛이리라-! "
자신의 신조로 삼으며 늘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는 말이다. 형이 누누이 새겨주는 말이기도 하며 도움받은 것은 잊지않고 갚으며 복수는 '피의 복수!!'라고 항상 외치고 다닐 만큼 크게 돌려준다. 그렇다고 악한 마음이 아니라 제가 속이 조금 상한 일은 소심하게 복수하곤 한다. 예를 들면 설탕 대신 소금을 투하한다던가의 일들.
01. Crocetta 家
순수혈통을 끈질기게 유지하고 있는 가문이지만 그것도 이번대에 와서는 끝이 났다. 승승장구하던 선대들을 항상 상기하며 굳건히 가문의 이름을 드높이던 시절이 있었다. 유능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했으며 마법부에 가문의 일원들이 상당수 재직하여 여러 연줄을 통해 꽤 힘을 썼으나 일련의 사건 이후로 아일랜드로 본적을 옮기며 이제는 그 말이 옛말이 되어버릴 정도로 가문의 저택과 함께 낡아버렸다. 권력과 부를 거머쥐었던 세대는 한참 전의 세대였을뿐 이미 3대 위에서부터는 그런건 찾아볼 수도 없게 되었다. 그저 평범하고 무난하게 마법사 사회에 스며들고 있다. 원래도 아일랜드에 자리를 잡고 있던 순수혈통 가문이었으며 한때 잠시나마 영국으로 터를 옮겼지만 다시 아일랜드로 본적을 옮겼다. 현재 가문을 이끌고 있는 이는 아버지의 형이며 벨루아의 가족들은 벨루아의 호그와트 입학시기에 맞춰 영국에 집을 사들이고 터를 잡았다. 축적해둔 재산은 어느 정도 되기때문에 위상은 꺽였으나 무탈하게 존속하고 있다.
01 - 01. 가문 문장
사각형의 고급스런 액자틀안에 모래시계와 그것을 교차하는 지팡이의 모양, 오른쪽 아래는 날렵하게 가문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01 - 02. 가언
하고자 한다면 이루어지리라.
02. 가족관계
같이 살고 있는 건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나이터울이 큰 형(12살 위)이다. 어머니(머글)는 친어머니가 아니며 마찬가지로 형 또한 친형이 아니다. 하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가족들의 손에 길러졌기 때문에 어떠한 위화감도 없으며 가족들의 사랑에 둘러싸여 오히려 과보호 속에서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다. 함께하게 된 아이를 어머니도 형도 아버지도 예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벨루아가 집에 왔을 때부터 걸음을 걷기 시작할때 그리고 호그와트 입학할 때까지 모든 것이 추억과 함께 사진으로 남겨져 있을 정도.
아버지를 쏙 빼닮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아버지를 닮은 형과도 많이 닮아서 보통은 이복형제인 줄 모른다. 대외적으로 친아들로 알려져있다.
03. 벨루아
애칭은 루아로 주로 형이나 어머니가 부른다. 루아라고 듣는 것을 좋아한다. 하여 친해지면 쉽게 자신을 루아라고 불러달라 권유하기도 한다. 귀가 얇은 편이며 주변 사람들에게 굉장히 치근덕거린다.
03 - 01. 탄생일
08월 30일, 새벽 어스름이 흩어지기전 태어났다.
03 - 02. 탄생화
탄생화는 저먼더, 꽃말은 담백.
무엇이든 간단히 생각하고 있는 듯이 보이기 쉽지만 사실은 선천적인 감으로 직관적인 결단을 하고 있는 당신.
03 - 03. 호불호
호 :: 책, 예쁜 깃펜, 도서관, 책 냄새, 달콤한 간식들.
불 :: 강한 쓴 맛, 신 맛.
03 - 04. 그리핀도르
자신의 형(그리핀도르)은 유명한 모자걸이였다고 하지만 벨루아는 모자가 머리 위에 제대로 닿기도 전에 그리핀도르라는 울림이 연회장을 울렸다. 기쁘게 환호를 외치며 기숙사 테이블로 날아갈듯 뛰어가다 혼났다는 것은 비밀아닌 비밀.
03 - 05. 소지품
- 일기장이라고 부르지만 아무말이나 적어두는 손바닥만한 노트 한권과 깃펜(용돈을 받쳐 구입한 비싼).
- 감정 앞에서는 섬세한 벨루아는 그런 자신을 위한 손수건을 넉넉히 들고 다닌다.
03 - 06. 취미
글을 종이에 적어내리는 것을 즐기며 그에 영향을 받아 어울리지 않게도 독서를 좋아한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날이면 늘 일기를 작성하곤 하는데 그런 때가 아니더라도 매번 갑자기 노트를 꺼내 적고 싶은 걸 적어둔다. 하여 일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된지는 오래.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글을 써내려가서 그런지 글씨체가 정갈하고 예쁘다. 취미가 취미인 탓에 어렸을 때는 아름다운 동화나 제 상상을 풀어내는 글들을 자주 썼다. 지금은 가끔 생각나는 이야기들을 적어내리곤 한다. 하여 집에는 제가 오래전에 쓴 동화들을 엮어서 어머니가 어설프게 동화책을 만들어둔게 책장에 꽂혀있다. 다른 것은 잘 신경쓰지 않지만 책이나 노트, 깃펜 같은 문구류는 굉장히 까다롭게 고르는 편이다. 방의 한면을 책장으로 가득 꾸미고 책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다.
04. 신시아 폰 메리골드
한참 골머리를 앓고 있던 과제 하나가 있었다. 항상 과제를 몰아서 하던 버릇 탓에 전날에도 밤을 새고 비몽사몽한 상태로 다 끝내지 못한 과제 하나를 끌어안고 가다 누군가와 부딪혔다. 떨어진 과제를 본 것을 계기로 친절하게 도움을 주었다. 그 이후로 지나가며 자주 인사를 나눴다. 벨루아 혼자서 생각하기엔 아마도 친구사이.
생각보다 그때의 과제 점수가 좋아서 한번도 받아본 적 없는 수업 중 칭찬을 받게 되어 고마움을 표현할 길을 찾던 중이었다.
받은 도움은 배로 다시 돌려주는 것이 원칙, 그녀의 소식을 듣게 되고 어쩌다 받은 편지를 통해서...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사자콤비의 하루]
신입생 때 부터 우연으로 가는곳 마다 마주쳤던 그들은 이제 교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말썽쟁이 콤비가 되었다! 우연의 일치? 아니, 우리는 운명이야 자기야!
힘들어 보이는 아이가 보여 지나치지 못하고 사정을 들어주다가
우연히 같이 듣게 되어 울면서 열정적으로 의기투합한 사이
히페리온이 4학년, 벨루아가 3학년이 되던 시기 도서관에서 만났다. 벨루아가 제이슨이라는 생소한 이름으로 히페리온을 부르다 도서관에서 소란을 피웠다는 이유로 함께 쫓겨난 것이 첫 만남. 제이슨이 벨루아가 쓰는 동화책의 주인공이고, 자신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게된 히페리온이 벨루아에게 글을 보여달라고 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쭉 이어져 따라다니며 장난을 치고 장난을 거는 사이가 된다. 최근에는 벨루아가 제이슨 2편을 짓고있다며 히페리온을 관찰하고 있다. 친구에 가까운 선후배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