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ission by @newneww__
규칙을 준수하는 데 앞장서는 그녀인 만큼 단정한 분위기가 전신을 휘감고 있는 느낌이다.
잔커스의 상징처럼 내려온다는 백발, 동이 트기 직전의 새벽녘을 담은 듯한 빛깔의 파이아이,
언제나 자신만만하게 미소짓는 입매.
그를 처음 본 이들 중 열에 열은 무의식적으로 '잘생겼다...' 라는 말을 뱉을 정도로 빼어난 미모를 자랑한다.
-물론 본인은 이 말을 들으면 쑥스러워하기 바쁘다만.-
그녀에게 왜 안대를 하고 있느냐고 묻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바이다.
날 적부터 오른쪽 눈동자의 색이 바래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던 쌍둥이 언니를 위해, 제가 당신의 오른눈이 될게요. 라며 함께 쓰기 시작한 것으로, 에디스에게 있어 안대란 기사로서 바쳤던 첫 충성의 의미를 가지는 중요한 물건이다.
필요할 땐 언제든지 그 손을 뻗어주세요. 제가 잡으러 올 테니.
차분한 미성은 어느 순간에나 기복없는 자애로움을 품고 귓전으로 내려앉는다.
또한 목소리 만큼이나 기품있는 몸짓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지.
호그와트에 입학한 이래 6년 간 그녀가 언성 한 번 높이는 걸 본 이가 없을 정도이니 더 첨언할 필요가 있을까.
"무슨 일이죠? 제가 도와드려도 될까요?"
헌신적인|이타적인|온후한
그녀는 불의를 지나치는 일이 없었다.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기쁜 얼굴로 팔을 걷어부쳤고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없다면 같이 머리를 맞대 해결방안을 모색해주는 것이 당연한 사람이었다. 그 어떤 이해타산도 따지지 않고 그저 올곧게 쏟아지는 헌신, 그것이 그녀의 미덕이었고 그녀가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였다. 물론 베푸는 만큼 손해를 보는 일도 부지기수였으나 저로 인해 누군가 웃을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거 아닐까요? 라며 해사하게 웃는 바람에 미안해서라도 꼭 보답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제법 여럿이라지.
"기사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기사도|정중한|권선징악
그녀를 보고 있자면 꼭 오랜 과거에 존재했던 기사의 모습이 떠오르곤 했다. 선을 추구하고 악을 타파하며 언제나 모든 이에게 관대한 행동규범은 기사도 그 자체였으며 그녀 역시 자신이 기사로서 존립할 수 있음을 자랑스레 여기는 듯했다. 마찰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 중재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고, 약자를 보듬는 것이 곧 자신의 의무라고 그녀는 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또한 이따금 타인에게 '~경' 이라는 존칭을 사용하기도 하고 사람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정중하게 다가가는 존댓말이 기사라는 인상에 한몫 했겠지만 말이다.
"듣고 보니 그 말이 맞군요. 이전의 발언은 철회하겠습니다."
올곧은|수용하는|합리적인
누군가는 이렇게 평했다. 옳고 그름이 정해져 있지 않은 논제를 다룰 때 비로소 그녀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고. 그녀는 저와 다른 가치관·이상을 가진 이에게도 언제나 정중했으며 그들의 의견을 기꺼이 수용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길을 고르는 것, 그게 바로 집단의 발전을 도모하는 길이죠. 차분한 투로 그리 말하는 얼굴에선 열여섯답지 않은 연륜이 느껴진다는 우스갯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 허나 모든 의견을 받아들이기에 바빠 배를 산으로 보내는 우유부단한 성정은 아니었기에 그녀를 보고 있자면 어렴풋이 수완가라는 말이 떠오르기도 했다. 아닌 것은 아니다. 그리 구분하고 선을 그을 줄 아는 영민함을 높이 사 장래를 기대해 보는 교수님들도 있단다.
"두 번의 실수는 용납하지 않습니다. 전장에선 한 번 목이 베이면 끝이니까요."
완벽주의|비판적인|엄격한
타인에게는 관대한 그녀였으나 유독 자신에게만큼은 지독하리만치 엄격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언제나 동이 트기 직전에 침대에서 일어나 몸을 풀고, 우유를 마신 뒤 매무새를 다듬는 버릇을 가진지도 7년째라고 했던가. 일종의 징크스와도 같아 하나라도 빼먹으면 그날 하루는 버린 것과 같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 거기다 이제는 달리 의식하지 않아도 몸이 먼저 기억해버린 탓에 정해진 시간에 재깍재깍 일어나는 것이 더욱 당연해져버렸다. 언제나 규칙 속에서 각을 잰 것처럼 살아가는 그녀인 만큼 어찌 보면 불규칙과 예측불허를 싫어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만.
1.Edith Paimon Jankus
1-0. 애칭은 이디(Edie), 파이(Pie)
1-1. 17th, July
1-2. 흰색 장미(White Rose), 존경
1-3. 어벤츄린(Aventurin), 빛나는 미래
1-4. 왼손잡이, 여섯 살까지는 오른손잡이었으나 자력으로 바꾸었다.
1-5. RH+B
1-6. 잔커스 방계 차녀
2.LOVE & HATE
2-1. LOVE
쌍둥이 언니를 저보다도 더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고 있다.
흰 우유.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양새가 자신이 추구하는 모습과 많이 닮았다는 제법 엉뚱한 이유.
예의 바른 사람, 올곧은 사람. 기사도 정신에 살고 기사도 정신에 죽는 그녀인 만큼 이 부분만은 극단적일 정도로 확고하다.
크림치즈가 들어간 머핀. 음식에 대해선 크게 호불호를 표하지 않는 그녀가 유일하게 눈을 빛내며 좋아하는 음식.
체스. 유희에 취미를 두진 않으나 아버지께 한 수 배우다 보니 어느새 푹 빠진 자신을 발견했단다. 가장 좋아하는 기물은 당연히 나이트.
2-2. HATE
언니의 앞길을 막는 모든 요인들.
부산스럽고 정돈되지 않은 분위기, 나태한 사람.
고양이. 언니가 한 마리 키우고 있으나 저만 보면 발톱부터 세우는 탓에 교복으로 가려진 팔뚝 곳곳에 생채기가 가득하다.
3.Familiar
3-1. 올해로 일곱 살이 된 수리부엉이를 키우고 있다.
3-2. 이름은 다이앤타(Dianta), 암컷. 천상의 꽃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에디스가 직접 지어준 이름.
3-3. 주인을 빼닮아 강직하고 영민한 모습이 인상적이라고들 말한다.
3-4. 종종 일정이 비는 날에는 그녀가 날고있는 다이앤타에게 생고기를 던져주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을지도.
3-5. 본래는 숲의 절대적인 지도자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퀸(Queen)이라는 이름을 주려 했으나 제게 있어 여왕은 언니 하나 뿐이기에 재고했다던가.
4.Grade
4-1. 어느 경우에나 노력을 아끼지 않는 올곧은 성품을 몸소 증명하듯 그녀의 성적은 기복없이 발군이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마법이나 어둠의 마법 방어술은 물론, 비행술에도 능통해 후플푸프 퀴디치 팀에서도 함께 경기에 나가볼 생각이 없냐는 제의를 받았지만 제게 있어 언니보다 우선시 할 일은 없었기에 단칼에 거절했다. 또한 모든 약자를 존중하고 지킬 것이라는 기사도의 행동규범에 따라 약초학과 마법약 공부에 특히나 더 힘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Outstanding]
마법|어둠의 마법 방어술|마법약|약초학
[Exceeds Expectations]
마법의 역사|변신술|고대 룬 문자
[Acceptable]
천문학|산술점
Commission by @lo_vegarou
5.Jankus
Pioneer your way on your own. Be the most brilliant king.
스스로 길을 개척하라. 가장 찬란한 왕이 돼라.
5-1. 17세기 경 영국에 정착한 기사 집안의 영애, 헬리아 잔커스(Helia Jankus)를 시조로 현재까지 그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집안이다. 헬리아 잔커스는 집안의 어느 일원보다도 검술에 능해 감히 어깨를 견줄 자가 없었고 스스로 집안에서 독립해 집안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녀는 지혜로웠고 새로운 지식을 추구하는 데에 망설임이 없었다. 여자의 지식이 너무 깊어선 아니 된다는 당시의 낡은 고정관념을 혁파하고자 먼저 시조를 자처하며 집안을 세운 게 아닐까하는 추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5-2. 호그와트 재학 당시 헬리아의 기숙사는 래번클로였으며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로웨나 래번클로를 꼽기도 했다. 그런 시조의 사상을 받들어 집안을 대표하는 동물은 독수리가 되었으며, 누구나 왕도를 추구할 자격이 있다는 뜻을 강조하기 위해 왕관을 심볼로 삼았다. 그 덕분인지 헬리아의 뒤를 잇는 후손들 중에서도 자연스레 래번클로 출신이 많았고 그 뒤를 슬리데린이 따랐다. -한색이 가득한 집안에서 그리핀도르와 후플푸프는 몇십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이레귤러 취급을 받을 정도.- 이러한 풍조 속에 집안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덕목은 당연하게도 영민함과 지혜로움이었다. 단순히 정해진 답을 끼워맞추는 데 특화된 인재가 아닌, 그 어떤 난제와 맞딱뜨려도 가뿐히 헤쳐나갈 수 있는 명석함. 이것이 바로 잔커스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스러지지 않고 그 이름을 지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다. 30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르고 수많은 방계가 생긴 지금은 영민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라며 뜻을 밝히는 강경파도 심심찮게 드러나는 중이다만.
5-3. 허나 헬리아가 지향했던 사상과는 달리 '가장 순수한 피만이 모든 정점에 오를 수 있다' 라는 의견을 내세우며 나선 이들이 있었다. 오래지 않은 과거, 선조들은 머글과 결혼한 일원의 존재는 모조리 족보에서 그 이름을 지워버렸고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도 잔커스의 이름을 물려받을 수 없었다. 집안의 피를 탁하게 해선 안 돼. 우린 긍지 높은 잔커스다. 그리 말하며 집안의 암흑기를 불러온 이들. 이러한 순수혈통 우월주의 사상은 대를 거치며 조금씩 옅어졌고 직계와 방계를 가리지 않고 모든 가주들은 수치스러운 암흑기를 잊지 않기 위해 선조들의 초상화를 집안에 걸어둔다고 한다.
5-4. 현 직계 가주는 라이너스 D. 잔커스(Linus Duerre Jankus)로 마법사 법률 강제 집행부에 재직 중이다. 친 머글주의라는 뜻을 펼치며 종종 머글을 위한 해명 위원회나 머글 문화유물 오남용 관리과에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는 듯. 여담으로 잔커스 가 대부분의 일원들이 마법부에 재직 중으로 라이너스와 같이 마법사 법률 강제 집행부 소속이 가장 많고 그 뒤를 오러 사무국이 따랐으며 나머지는 마법 사고 복구반, 마법사 시험 관리국 등에 고루 소속되어 있다. 마법부에 들어가지 않은 이는 주로 머글 사회에 진출해 정치인이 되거나 시조의 발자취를 따라 기사가 되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자유롭고 집안 일원의 모든 선택을 존중하는 가풍을 띄기에 볼 수 있는 모습.
5-5. 에디스가 속한 집안은 라이너스의 사촌이자 그녀의 아버지인 주드 H. 잔커스(Jude Humphrey Jankus)가 가주를 맡고 있다. 집안 성향 자체가 중립에 있길 원하기에 잔커스 내에서의 영향은 미미한 편. 가족 구성원은 앞서 언급한 주드, 어머니인 버니스 D. 잔커스(Bernice Daria Jankus), 쌍둥이 언니인 스푸키 C. 잔커스(Spooky Cassiel Jankus), 그리고 에디스 P. 잔커스(Edith Paimon Jankus). 아버지와 어머니는 모두 래번클로 출신이며 언니 또한 래번클로에 재학 중. 가주인 주드는 이전과 같은 암흑기를 불러와선 안 된다며 강경파들의 동향을 감시하고 미연에 막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덕분에 본의 아니게 척지고 사는 이들이 많다던가.
5-6.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이상 가주는 성별과 태어난 순서를 막론하고 집안의 의논을 통해 정한다는 규칙이나, 둘의 경우에는 에디스가 후계를 마다하고 스푸키의 기사가 되겠다며 자처했기에 차기 가주는 언니인 스푸키로 내정된 상태이다. 딱히 이유라고 할만한 것은 없었다. 그야, 스푸키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여왕이니. 구태여 말하자면 스푸키의 존재 자체가 에디스에게 이유가 된 것으로 자매 간의 사이는 제법 돈독한 편.
6.Knight
그녀의 눈동자를 본 순간, 나를 지구상에 묶어두는 건 중력이 아니라 그녀가 되어버렸다.
/Breaking Dawn 中
6-1. 그녀가 기사로서 존립하려는 이유는 단순했다. 그저 누군가가 제게 손을 내밀었기 때문에.
6-2. 파이, 나는 누구보다 완벽한 여왕이 되고자 해. 그러기 위해선 많은 것들을 버려야 할 거야. 그러니 너는 많은 것들을 끌어안는 기사가 되어줄래?
6-3. 내가 버리고 온 것들을 끌어안고, 그들에게 사랑을 나눠줄 수 있겠니?
6-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기꺼이 따르도록 할게요. 스푸키, 그 대신 당신도 누구보다 완벽한 여왕이 되어주셔야만 해요. 훗날 제가 당신을 모심에 단 한 점의 의심조차 품지 못하도록.
6-5. 둘이서 하나였던 자매는 그렇게 갈라져 서로를 구속함과 동시에 서로에게서 독립했다. 이 약속을 나누었던 해의 둘의 나이는 고작 아홉 살. 열 번째 생일이 다가오기 하루 전의 일이었다.
7.Hufflepuff
7-1. 모자는 아이의 머리에 닿는 순간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올해는 잔커스가 둘이나 들어오는 건가? 이것 참 경사로구만!
7-2. 분류모자 경, 가장 훌륭한 기사가 가는 곳이 어딘지 알고 있나요?
7-3. 하하하! 그래, 너라면 그리 말할 줄 알았단다. 방금 다녀간 아이는 잔커스만이 가진다는 특유의 영특함이 보여 고민 않고 래번클로에 보냈다만, 너는 좀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겠어!
7-4. 가장 소중한 이를 위해 기꺼이 뛰어들 줄 아는 용기, 역경을 기회로 만들어 딛고 올라설 수 있는 재간, 열린 시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며 제 것으로 만들 줄 아는 총명함하며, 그 속에는 누구 하나 지나치지 않겠다는 포용력마저 보이니 어느 곳에 보내놔도 눈부신 꽃을 피울 재목이군. 하지만 너는 이미 마음속에 정해둔 곳이 있는 모양이야. 그렇지?
7-5. 맞아요. 전장을 누비는 기사가 되기 위한 거라면 망설임 없이 그리핀도르의 문을 두드렸을 거예요. 하지만 전 그보다 많은 것들을 끌어안을 줄 아는 기사가 되고 싶어요. 검을 내리고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기사. 그게 제 존재의의고 제가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해요, 분류모자 경.
7-6.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에 의심 한 점 품지 않고 묵묵히 관철해내는 굳건함. 그것이 네가 가진 가장 큰 무기가 될 듯하구나. 그럼 나도 훌륭한 기사가 될 너의 미래를 빌어주어야겠지! 후플푸프!
8.Else
8-1. 언제나 정중한 태도와 온화한 성격 덕에 늘 주변에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의외로 칭찬에 약하기에 가끔 헛기침을 하며 쑥스러워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8-2. 기사의 덕목이라 하여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부터 검술도 연마했다. 집안에서 친히 하사한 그녀만의 레이피어까지 있을 정도.
8-3. 미들네임은 72악마 중 하나인 그 파이몬이 맞다. 부모님의 작명 취향이 상당히 특이해 언니의 미들네임에는 천사 중 하나인 카시엘의 이름을 넣어주었다고. 그 때문에 에디스를 미들네임으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기껏해야 언니 뿐이며 언니를 제외한 다른 이는 입에 담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8-4. 대답하기 곤란하거나 피하고 싶을 땐 언제나 왼쪽에 위치한 안대를 만지작거리는 버릇이 있다.
행방불명이 된 신시아 폰 메리골드는 그녀가 평소 가깝게 지내던 학우 중 하나였다. 4학년 때 도서관에서 신시아와 같은 책을 집은 것을 계기로 친분을 쌓기 시작했으며, 기숙사에서는 그녀의 티타임에 함께 어울려주었던 좋은 친구. 에디스 또한 신시아의 올곧고 온화한 성품을 높이 사 눈여겨보고 있던 상태. 현재는 자신이 맡은 기숙사의 학생이 갑작스레 사라진 이 상황에 중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편지가 제게로 찾아오자마자 망설임 없이 나서기를 결정했다.
서로의 취향을 잘 아는 식사 친구
[ 우리는 오소리 친구! ]
마법사 체스를 같이 두게 된 것을 계기로 친해진 절친한 친구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