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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단 / 용의 심금 / 13 인치 / 꽤 유연한


이 새까만 지팡이 목재는 인상적인 외형을 지니고 있으며, 모든 종류의 전투 마법과 변신술에 아주 적합한 것으로 유명하다. 흑단은 자기 자신에 대해 용기가 있는 사람들의 손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흔히 일반적인 관행을 따르지 않는 사람, 개성이 강한 사람이나 아웃사이더로 지내는 것을 편안해하는 사람들이 흑단 지팡이의 주인이 된다. (중략) 나의 경험에 의하면 흑단 지팡이의 완벽한 짝은 어떤 외부 압력이 있더라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믿음을 굳게 유지하는 사람이다.
-올리밴더의 노트 中-

 

킴의 흑단 지팡이는 다섯 번째 지팡이다. 첫번째 지팡이는 서어나무 지팡이었지만 나무 위에서 놀다 떨어져 부러졌고, 두번째 지팡이는 개암나무로 형의 말을 더이상 듣지 않게 된 지팡이를 자신이 가지게 된 것이었다. 주인에게 충실했던 개암나무 지팡이는 주인을 잃은 슬픔 때문인지 킴에 손에서 단 두 번의 마법으로 시들어버렸고 세 번째 지팡이인 플라타너스 지팡이는 혼자 멋대로 타오른데다, 네 번째 지팡이인 전나무 지팡이는 산지 한 달도 못 가 사고 때문에 불타버려 킴은 또 다시 지팡이를 사러 나가야 했다.

이젠 혼자 지팡이를 사러가는데 익숙해진 그였지만 그레이스 엘드릿지에게 함께 가주면 안 되냐고 조르고 졸랐다. 그레이스는 마법부를 쉬는 날 그와 함께 지팡이 가게로 향했다. 애니마구스가 되고 싶다고 말한 킴에게 그레이스는 흑단 지팡이를 골라주었고, 생일 선물 겸해서 받은 지팡이를 킴은 누구보다 소중히 아꼈다.

푸른빛 도는 검은 머리카락에 청록색 눈동자.

제 색을 찾지 못하고 여러색 섞여들어 어중간하게 걸린 게 꼭 회색분자인 그와 어울렸다.

머리카락은 염색한 거였고 원래는 아이보리색. 때문에 동물로 변신하면 아이보리색 털을 가진 동물로 변하게 된다.

목에는 왼쪽 귀걸이와 같은 모양의 문신이 있다. 그에게 무슨 의미라고 물어보면 '푸른 별을 삼킨 은색의 달' 이라고 하는 거 같다. 무슨 의미인지는 그도 모른단다. 엘드릿지 가문의 표시라고 하는데, 귀걸이는 엘드릿지 가문의 차기 가주에게서 받은 걸 형과 한 쪽씩 나눠 낀 것.

손등이 드러난 반 장갑. 조끼 대신 와이셔츠 위에 하네스를 착용했다.

몸은 길쭉길쭉한 편이었고 팔다리는 대체적으로 가는 편. 피부도 하얗기 때문에 밖에 좀 돌아다니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럴 때마다 어차피 비가 많이 와서 소용없다며 소리치는데, 외적으로 봐도 운동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가는 팔다리와 비교되게 발은 꽤 커서 맞춤신발을 따로 주문할 정도.

 

:: KEY WORD ::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자기 표현에 확실한, 부탁을 잘 들어주는

호의적, 장난스러움, 자유분방함, 요령있는, 개인주의, 신중함, 계산적

 

 


"루카스한테 부탁하고 왔어?"
"해봤어요. 근데 거절하던 걸요?"
"에이, 계속 부탁해야지. 걘 싫다고 해도 다 들어주거든."

"허어? 이봐, 도련님. 꼬마 도련님한테 이상한 거 가르치지 말라고!"


킴은 귀찮은 것을 싫어하고 제멋대로인 것에 비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대체로 호의적인 사람이었다. 자신의 의사 표현은 확실히 했으며 남의 눈치는 보지 않았고 거절하는 것도 잘하였지만 부탁하면 대체로 들어주는 편이었다. 한 번 거절한 일이라 하더라도 수차례 부탁을 받으면 한숨을 쉬면서 도와주곤 하였다. 특히, 자신보다 어린 사람이 눈을 반짝이면서 하는 부탁에는 쉽게 거절하지 못하였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우리 아가씨가 생각나서-" 라고 했던가? 어쨌든 하기 싫은 일이라 하더라도 대충 이라는 단어와 멀도록 열심히 하였으며 다음부턴 절대 안 들어준다고 호언장담을 하여도 다시 이끌려 부탁을 들어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구나 싶다.

 

 


"아가씨, 슬리데린이 불에 타면 뭔 줄 알아?"
"글쎄요, 뭔데요?"
"뱀파이어~!~! 컄캬캬캬!"
"……."

킴은 장난끼가 다분한 사람이었고 래번클로 점수를 깎아먹는 악동들 중 하나였다. 물론 지금은 많이 얌전해져 뽈뽈뽈 돌아다니며 장난을 치는 건 어린 후배들의 몫이 되었지만 그래도 그의 장난끼가 어디 갈까? 특히 심한 건 말장난 쪽이었다. 이상한 개그를 치면서 혼자만 껄껄 웃는 걸 보고 남들은 그런 그가 N.E.W.T 시험 볼 생각에 정신을 놓아버린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킴, 좀 열심히 할 수 없어?"
"점수가 무슨 대수라고?"
"팀 과제잖아!"
"나참. 알았어. 그럼 아가씨는 3, 4, 5 챕터를 맡아. 나머진 내가 다 할게."
"굉장히 선심 쓰는 척 말하는데 말이지. 그게 전 범위야, 이 자식아."

자유분방한 킴 화이트. 그는 정말로 남의 눈치 따위는 보지 않는 사람처럼 보였다. 자유분방하고 수업도 자주 빼먹는 데다 또 보면 사라져 있다. 신기한 건, 그래도 부르면 어딘가에서 다시 와있어서 신출귀몰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기도 했다. 조금 고양이 같기도 하고. 나만의 길을 간다는 느낌? 또 래번클로답게 머리가 잘 굴러가서 그런 걸까 (현명하기 보다는 요령있다는 말이 어울리지만) , 상황도 잘 모면하고.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고 부탁하면 열심히 하기는 했지만 그렇게 사정하기 전까지는 자발적으로 알아서 열심히 하는 사람도 아닐 뿐더러 킴 자체도 손에 잡히는 사람도 아니니 여러모로 같이 무언가를 같이 하기가 힘든 타입이었다.

 

"아직도 안 정했나요?"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잖아."
"그냥 1 시클 차이잖아요?"
"이래서 도련님들이란!"

킴은 꽤 선택에 신중한 편이었고 손익계산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다. 작게는 금전적인 부분에서, 크게는 인간관계까지. 어느 쪽이 이득이고 손해인지 판단했고 사람을 사귀는 일에 있어서도 고려를 많이 하는 편이었다. 물론 그의 주변에 친구는 많았고 어울리는 것도 좋아했지만 마음까지 내주면서 가까이 곁을 내어주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이 사람에게 곁을 내주면 불리해지지 않을까, 항상 고려하며 주시하고 신중하게 결정을 내렸다. 물론 그렇게 계산하는 것치곤 손해보며 도와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계산한 것과 행동에 꽤 많은 차이는 있는 걸 보면 쓸데없는 고민이 아닐지.

탄생일_2월 15일
탄생화_삼나무 <그대를 위해 살다>
탄생석_자수정 <평화, 성실>, 핑크 지르콘 <고통의 완화>
별자리_물병자리
혈액형_Rh- B형

 


A. 이름

1- 루카스 이안 블랙먼_Lucas Ian Blackmon

"어떤 이름이든 상관 없지만 이왕이면 킴이라고 불러. 우리 아가씨가 지어준 이름이거든."

1-1. 킴의 원래 이름은 루카스 이안 블랙먼. 역사 있는 전통 순혈 가문 엘드릿지 가문의 분가인 블랙먼 가문의 사람이다.
1-2. 5학년이 끝난 여름방학, 본가인 엘드릿지 가문에 불려가, 가주가 가장 사랑하는 손녀에게 받은 이름은 킴 화이트 주니어.
1-3. 킴 자체는 루카스든 블랙먼이든 킴이든 다 자신을 나타내는 이름이니 어떤 것이든 상관 없어한다.
1-4. 그와 데면데면한 사이여서 이름을 바꾼 걸 모르는 아이들, 혹은 전 이름이 익숙한 아이들은 아직도 '루카스' 내지 '블랙먼'이라고 부른다.

2-블랙먼_Blackmon

"지금 네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렴, 루카스.

그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되겠니?"

2-1. 블랙먼 가문은 15세기 경, 엘드릿지 가문에서 갈라져 나온 3개의 분가 중 하나다.

2-2. 형식적으로는 분가라는 형태로 되어있지만 이제는 엘드릿지 가문의 사람들을 따르는 가문으로, '왕녀를 보좌하는 귀족시녀의 관계'를 유지한다.

2-3. 17세기 이후부터 엘드릿지 가문에 독립을 주장하여 마찰이 잦은 다른 분가들 사이에 빠져나와 엘드릿지 가문에 최측근으로 있을 것을 선택했다.

2-4. 다른 분가들과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가문의 가주를 정할 수 없는 대신 엘드릿지 가문의 중요한 결정 사항에 참견할 수 있는 참고인으로서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

2-5. 깨뜨릴 수 없는 맹세로 가주를 물려줄 것을 약속하는 엘드릿지 가문의 전통에 증인으로 많이 발탁되었을 정도로 세 분가들 중에 가장 입김이 셌다.

2-6. 본가의 순수혈통 자녀들을 부를 땐 아가씨, 도련님(Young Master) 그 밖에 어른들은 -님/경(Lord) 이라는 말을 붙여 부른다.

2-6-1. 통상적으로 자녀들에게 성별에 구애하지 않고 Young Master라고 부르지만 예외적으로 가주가 가장 아끼는 단 한 명의 손녀에게만큼은 따로 Lady 란 칭호를 쓴다.

2-6-2. 본가 사람이라고 해도 전통성 있는 마법사 가문 사이에서 나온 아이가 아니라면 Miss, Mister 로 부를 정도로 차별적이다.

2-6-3. 현 가주가 들어서고 블랙먼 가문의 호칭 정리가 많이 문제시 되어 화두에 올라와 있지만 이렇다할 진전은 없다.

2-7. 혈통에 따라 차별적으로 호칭정리를 하는 거 치곤 가문 내 혼혈들은 굉장히 많았다.

2-8. 머글본, 혼혈 마법사들, 혹은 머글들과 의도적으로 결혼한 게 아니냐는 우스게 소리가 나올 정도로 '순수혈통'의 마법사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2-9. 대체로 변신술에 뛰어난 마법사들이 많다.
2-10. 애니마구스 마법사들도 두 세대에 한 명 꼴로 나오는 편.
2-11. 마법부에 등록되지 않은 마법사들도 꽤 있는 모양이었다.

 


B. 가족

소피아 케이틀린 블랙먼_Sopia Kaitlyn Blackmon
킴의 할머니. 현 나이는 101세지만 나이가 애석하게 아주 건강하며 블랙먼 가문의 모든 관리를 맡고 있어 다른 가문으로 보면 가주의 역활을 충실히 이행 중이다.
엘드릿지 가문의 현 가주인 엘리자베스 엘드릿지와 가장 친한 친구이자 조언가. 차세대 가주를 약속하는 깨뜨릴 수 없는 맹세의 증인이었다.
킴과 성격면에서 꽤 비슷한 여인으로 장난끼 다분해 손자인 킴을 골탕먹인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케이틀린 아그네스 브라운_Kaitlyn Agnes Brown, 앰버 브라운_Amber Brown
킴의 부모님. 킴과 그의 형인 퀸은 레즈비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퀸은 머글인 앰버가, 킴은 소피아의 딸인 케이틀린이 낳았다. 브라운 부부는 소피아가 직접 따로 분가하여 머글 세상에 살도록 허락했다. 앰버는 호그와트에서 입학 허가증이 오기 전까지 케이틀린이 마법사인 줄 모르고 살았지만 자녀들을 평범한 머글로 자라게 하고 싶었던 케이틀린은 아이들이 마법사라는 걸 알게 되자 낙담하며 결국 앰버와 두 아들에게 마법사 세계 이야기를 해주게 된다. 그 뒤 아들들을 블랙먼 가문으로 보내고 둘은 머글 세상에서 지내게 된다.
하지만 4년 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브라운 부부는 사망하였다.

퀸 윌리엄 블랙먼_Quinn William Blackmon
3살 연상인 킴의 형. 호그와트 슬리데린 출신 마법사. 눈물 많고 남을 많이 생각하는 다정한 성격이다. 앰버가 받았던 정자가 순혈 가문 마법사의 것이었기 때문에(이것도 후에 밝혀진 사실이다) 그에게도 마법사로서의 형질이 발현된 것이다. 블랙먼 가문에서는 피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퀸을 내버려 둘 생각이었지만 그의 마법적 재능을 높게 샀고, 결국 블랙먼의 성을 주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잘 우는 형 때문에 '형은 내가 지킨다!' 라는 생각이 마음 한 켠에 있다. 그래도 실질적 마법 재능과 능력으로 따지면 퀸이 더 뛰어난 편이다.
킴이 끼고 있는 귀걸이는 형과 나눠 한 것이다.

그레이스 릴리 엘드릿지_Grace Lily Eldridge, 루돌프 알렉산더 엘드릿지_ Rudolf Alexander Eldridge
킴과 퀸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엘드릿지 부부. 둘은 그레이스-루돌프 부부를 자신들의 생명의 은인이라 부르며 따르고 있으며 은혜 갚기의 일종으로 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하고 있다. 엘드릿지 본가 사람들이었지만 고모와 고모부 정도로 보고 있다. 거만한 엘드릿지 가문에 비해 겸손하고 다정다감하다.
그레이스는 마법사 법률 강제 집행부 소속, 루돌프는 마법부 오러 사무국의 오러 겸 머글 연구가로 활동 중이다.

 

C. 기숙사

"루카스, 블랙먼!"

제 이름이 호명되자 소년은 단상 위로 올라갔다.
소년의 모자에 대한 첫인상은 최악이었다. 지저분하고 낡았으며 어쩐지 고약한 냄새도 날 것처럼 생긴데다 여러 명이 썼다 벗었다 한 모자잖아. 병균이 옮을 거 같아!

"또 다른 블랙먼. 어디보자, 저번 블랙먼의 아이는 슬리데린이었지?"

흥, 사람을 네 가지로 밖에 분류할 수 없는 멍청한 모자의 선택이 그렇지. 소년은 눈만 굴려 위를 바라보았다.

"맞아요. 형을 슬리데린으로 보내셨잖아요. 그날 날아온 편지에 눈물자국이 얼마나 많았는 줄 아세요?"

소년이 혀를 내두르며 모자에게 따지자 모자는 흐음- 하고 소리 냈다.

"슬리데린 기숙사는 야망의 재간꾼들을 위한 기숙사. 그 아이에겐 야망이 보였는데 말이지."
"형만큼 순진하고 눈물 많은 사람도 없어요. 그런 사람이 야망이라니! 모자 신사 분의 선택을 저는 못 믿겠어요. 그러니까 그냥 제가 가고 싶은 곳으로 보내주면 안 돼요?"

투덜거리는 어투로 말하는 건방진 소년을 바라보는 모자는 마치 하하 웃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 어디로 가고 싶지? 용감한 기사들을 위한 기숙사? 진실되고 정의로운 자들을 위한 기숙사? 그것도 아니라면 사려깊고 현명한 현자들을 위한 기숙사? 골라보거라. 하지만 내 경험상 넌 앞에 있는 두 기숙사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구나."
"그래 보이나요?"
"넌 용감하고 기사도 정신이 있지. 왕을 위해, 자신의 명예를 위해 검은 휘두를 수 있는 기사의 위세가 보여. 하지만 자유의지가 아닌 용기와 기사도는 머지않아 변질되고 퇴색될 거다. 정의롭다고 하기엔 타인보다는 자신을 더 생각하는 사람이지. 그런 정의는 헬가가 원하는 것이 아니야."

모자의 말을 유심히 듣다가 소년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두 기숙사에는 관심도 없었는 걸요? 래번클로가 좋아요. 신사 분, 어서 제 망토를 푸른색으로 물들여주세요!"
"건방진 래번클로가 올해 한 사람 더 늘었군! 독수리들에게 가라, 블랙먼!"


"RAVENCLAW-!"

 

D. 성적

마법 O
마법의 약 A
어둠의 마법 방어술 E
변신술 O
마법의 역사 D
약초학 P
천문학 T
신비한 동물 돌보기 O
머글 연구 E

선택과목은 신비한 동물 돌보기와 머글 연구. 자신이 좋아하는 루돌프 경이 머글 연구가이기 때문에 머글 연구 과목을 신청했고, 신비한 동물 돌보기는 동물을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가장 잘하는 과목은 블랙먼 가문의 아이답게 변신술.
애니마구스 마법사인 그에게 변신술은 아주 쉬운 과목이었다.

 

E. 습관
-말할 때 입가를 만지는 습관이 있다.
-손톱을 물어 뜯는 버릇이 있어 장갑을 끼고 다닌다. 자기도 모르게 장갑을 물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지도?

 

F. 좋아하는 것

-석류
가장 좋아하는 과일.

-햄스터
애니마구스라서 그런가 햄스터를 좋아한다. 햄스터 뿐만 아니라 쥐과를 좀 좋아하는 듯. 실제 쥐랑도 좀 친하다.
물론 다른 동물들도 대체로 좋아하는 편.

-가족
의외로 1순위는 가족. 가족이라고 해도 이제는 형 밖에 없지만.
"가문 사람들? 소피아 할머님이랑 그레이스님, 루돌프님은 좋아하는 편이지. 그래도 형만큼 가족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아. 소중한 사람들인 건 사실이지만."

-자는 거
나무 위에서 자는 걸 꽤 좋아하는 편이다. 딱딱하지도 않은가? 자주 나무 위에서 자고 있는 그를 볼 수 있겠지.

-단 음식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걸 좋아한다. 먹을 때 양 볼 가득 담아서 먹는다.

-기숙사
원해서 래번클로에 들어왔을 정도인 걸. 내 독수리들, 이라면서 제일 먼저 챙긴다.

 

G. 싫어하는 것

-매운 음식
못 먹는다. 못 먹기도 하고 속도 쓰려서 싫어한다.

-귀찮은 일
번거로운 일이나 깨작깨작하는 일도 싫어한다.

-술 / 술을 좋아하는 사람
물론 킴은 마실 수 있는 나이는 아니었지만 부모님을 돌아가시게 한 교통 사고를 낸 사람이 음주운전을 했기 때문에 술 자체를 싫어하게 됐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런 사고를 언제든 낼 수 있다는 생각이 조금 남아있어서 그런 어른들을 보면 눈쌀부터 찌푸리게 된다.

 


H. 그 밖에

1- 애니마구스
1-1. 5학년 초, 마법부에 정식으로 등록한 정식 애니마구스 마법사가 되었다.
1-2. 동물은 골든 햄스터.
1-3. 아이보리색 털의 골든 햄스터지만 염색한 머리색 때문인지 귀 부분 털색은 검은색이다.
1-4. 골든 햄스터지만 소통 가능한 동물은 햄스터 뿐만 아니라 일반 시궁쥐나 하얀 쥐 등 쥐과면 거의 되는 모양.
1-5. 마법을 연습하다 일반 변신술로 동물로 변해버려 영영 사람으로 돌아오지 못할 뻔 했다. 그에게는 흑역사인 듯하다.

2- 호칭
2-1. 여성들은 아가씨(Lady), 남성들은 도련님(Gentleman)이라고 부른다.
2-2. 블랙먼 가문의 사람이라면 아가씨(Lady)는 엘드릿지 가문의 단 한 명의 소녀를 위해서만 사용해야 되는 호칭이었지만 킴은 무시하고 모든 젊은 여성들에게 사용하고 있다.
2-3. 높은 호칭과 다르게 말투는 일반 사람들과 다를 바 없어서 꽤 건방져 보이기도 한다.
2-4. 별명을 지어 그 뒤 아가씨, 도련님이 따라 붙는다. 예를 들면 키키 아가씨, 라던가.
2-5. "아가씨 도련님 말고 그냥 이름으로 제대로 불러달라고? 흐응- 킴 님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면 좀 생각해볼게."
2-6. 생각만 해보는 걸까, 킴이 제대로 이름으로만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3- 사용하는 손
3-1. 오른손잡이다.
3-2. 글씨체는 대충대충 쓰는 거에 비해 꽤 정갈한 편이었다.

4- 신시아와는?
4-1. "샤샤 아가씨, 요즘 보이지가 않네."
4-2. 킴은 신시아를 '샤샤' 아가씨라고 불렀다. (신시아->신샤->샤샤)
4-3. 그렇게 친한 사이까지는 아니었지만 신시아 쪽에서 수업에 나오지 않은 날에 과제 범위를 알려준다거나 하면서 킴을 많이 도와주었다.
4-4. 티는 나지 않았지만 신시아가 없어지고 킴은 꽤 많이 심란해졌다. 무슨 사건에 휘말린 게 아니면 좋겠지만 예언자 일보에 보도될 정도로 떠들썩해지니 걱정이었다.
4-5. 단서도 아무것도 없는 기묘한 실종사건. 그 똑똑하고 주목 받은 아가씨의 머리카락 한 톨도 보이지 않다니.
4-6. "무사히 돌아오면 좋을텐데."

"키키 아가씨가 내 개그를 알아줘. 저 아가씨 개그 코드가 나랑 잘 맞는다니까?"

 

허큘리스는 킴의 시답잖은 농담에 웃어주는 유일한 친구이다.

수업 중 분위기 전환하려고 몇 번 농담을 던졌는데, 딱딱한 교수님은 그대로 래번클로의 점수를 깎아버릴 정도였다. 수업이 끝나고 투덜거리면서 킴에게, 그보다 한참은 작은 허큘리스는 눈을 반짝이며 그에게 개그를 더 들려달라 말했고 그 이후 킴에게 아주 호감있는 친구가 되었다.

 

신시아가 사라지고, 킴은 허큘리스에게 그녀의 실종과 관련된 편지를 전해 받게 된다.

 

큰일 났네. 평소에도 신시아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신시아에 실종에 낙담하고 있던 허큘리스가 그녀의 단서를 잡은 것이다. 함께 신시아를 찾을 사람이 필요하겠지. 사람은 많을 수록 좋잖아? 비록 편지에는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게' 라는 말이 적혀 있었지만 말이야.

 

귀찮은 일도 싫어하지만 신시아는 동기인데다 자신을 많이 도와주는 사람이었고, 친구가 그녀를 걱정한다. 그럼 어쩔 수 없지.

 

"개그 들어준 값은 해야지, 안 그래?"

[별명친구]

 

서로를 애칭로 부르는 사이다!

킴->알렉산더 : 렉스

알렉산더->킴 : 루키 혹은 킴킴

[탐험 친구]

 

신기한 곳, 재미있는 곳이 생겨도 혼자 다니면 심심하니까! 아이기스가 가고 싶은 곳이 생긴다면 언제든 킴을 불러 귀찮게 만든다. 킴은 귀찮다며 투덜투덜 거리면서도 잘 따라와주는 듯!

[왕님과 햄찌]

 

킴 쪽에서 일방적으로 아스포델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아 투닥거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킴이 왕이라고 불러주면 바로 기분이 좋아지는 아스포델이기에 꽤 잘 맞는, 친한 친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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