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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 / 용의 심금 / 13인치 / 적당히 유연하고 적당히 단단하다.

 

지팡이의 손잡이 부분에 벚꽃과도 같은 장식이 하나 있는 것을 제외한다면 시시하고 아무런 장식도 없는 평범한 지팡이다. 입학할 때부터 계속 한 지팡이를 쓰고 있지만 처음이나 지금이나 가끔씩 지팡이와 호흡이 맞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때면 미야는 지팡이에게 말을 걸고는 한다. 그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만약 미야가 그리핀도르 교복을 걸치고 있지 않았다면 래번클로의 괴짜로 오해할 뻔 했다.' 고 말을 한다.

Commission by. @SteelScarlet

바닐라색의 머리카락은 늘 헝클어져 있었다.

눈은 언제나 실눈을 뜨고 있었으므로 눈동자는 보이지 않았지만 미야의 말로는 전부 다 보인다고 한다.

애초에 눈이 조금 작기 때문에 그럴지도. 피부는 새하얀톤이었다.

 

티끌 하나 없는 고생 한번 안하고 관리만 받아 온 사람의 피부였다. 얼굴에는 늘 웃음이 떠 있었다.

아마 미야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는 일을 세상에서 보기 힘든 열가지 일 중 하나로 들기에 충분했다.

작은 체헝. 유난히 또래보다도 키가 작은 미야는 마른 체형 덕에 본래 키보다도 더 작아보였으며 특히나 손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작은 편이었다. 그 위에 걸치고 있는 교복은 단 하루라도 단정했던 날이 없었다.

망토는 늘 한쪽이 흘러내리었고 넥타이를 리본으로 매었으며, 그나마 단정하게 입은 와이셔츠 위에는 뱃지들이 잔뜩 매달려있었다.

"귀한 네가 누추한 나한테 무슨 일이야?"
-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

미야는 다른 사람, 같은 기숙사생은 물론이고 타 기숙사생들과도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사람들이 보이면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먼저 말을 걸거나 그 사람의 말에 과도한 리액션을 하고는 한다. 누군가가 말하길 미야가 누군가와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길래 방금 그 사람 누구였어? 하고 묻자, 이름을 묻는걸 까먹었다며 다시 그 사람에게로 달려가는 모습은 새학기의 명물이라고 말한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미야가 모르는 사람이 호그와트에 있을리 없으니 새학기에만 볼 수 있는 희귀한 장면이다. 누구와도 금방 친해지는 친화력은 아마 늘 웃고 있기에 다가가기 쉬이 보이는 미야의 모습 덕도 있을테고 자신보다도 다른 사람을 더 배려하는 모습의 덕도 있을테다. 예를 들어 기숙사의 점수를 깎고서 말을 하기 뻘쭘하다고 말하면 자신이 했다고 대신 말을 해줄 정도였다. 정말 큰 일이 아니라면 부탁하면 대부분 자신이 했다고 말을 하기에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 중에서는 미야가 오늘도 사고를 치었다며 골칫거리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미움을 받은적은 드물다고 미야는 말했다.

"괜찮지 않아도 좋잖아."
- 누구에게나 특별한 -

미야와 대화를 할 때는 딱 둘만 있는 듯한, 아니면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을 느낄지도 모른다. 미야는 자신의 말보다 다른 사람의 말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고 누구의 이야기를 들어도 한번도 비웃음을 지은 적조차 없었다. 물론 가끔 장난으로는 하고는 하지만 진심이 아니라는 사실은 누가봐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 장난이었다. 자신이 들을 수 있는 누군가의 한마디, 한마디가 소중하다고 미야는 생각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말에는 언제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좋은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미야의 그런 성격은 말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나타나고는 했는데 자신의 길이 바빠도 누군가 복도에 쥬스를 쏟아놨다면 다음 사람을 위해 치우고 가는 쪽이었다. 가끔씩은 그 방법이 독특하게 나타날 때도 있는데 길을 가다가 사람이 넘어지면 일으켜주기보다 같이 넘어져주는 쪽이었고, 기둥에 부딪히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 기둥을 때려주는 사람이이었다. 누구에게나 특별하게 대해주려고 노력했다.

"좋아~"
- 거절하지 못하는 -

미야는 대부분 다른 사람의 대답에 'Yes' 라는 대답을 준다. 같이 산책 어때, 내 숙제 좀 대신 해주라, 같이 사고치러 가자! 대부분의 말에 모두 'Yes'를 하는 편이다. 그걸 본 한 사람이 '미야는 언제 거절해?' 라고 물었고 미야는 잠시 고민을 하는 듯 싶더니 '난 거절 잘 못하겠더라.' 하고 대답을 했다. 그 말을 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미야가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었다고? 하고 놀라는 반응을 보이고는 했지만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가끔 미야한테 'NO'라는 말을 듣기 위해서 일부로 어려운 부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게 그럴때는 원하는대로 '싫어요~' 라고 대답을 한다. 잘만 하는데? 라고 말하면 미야는 웃으며 대답한다. 그야, 제 싫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 한 말이니 그리 대답해야 맞잖아요! 아, 물론 미야에게 숙제를 넘겨도 상관 없다. 미야는 숙제를 해오긴 하지만 악필이기에 걸리는 것도 순식간이다.

"조금 느긋해져도 누가 잡아 먹지 않아요~."
- 느긋한 -

미야는 늘 느긋한 사람이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느긋하게 움직이였기에 늘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부족하지도 않았다. 적당한 선에서는 반드시 움직이고 자신의 일을 했기에 주위 사람들도 미야에 대해서는 크게 뭐라고 할 수는 없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한테도 느긋하게 살자고 권해보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지는 않았다. 사람마다 자신의 속도가 있는 법이었고, 그 속도가 편한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했다. 다만, 가끔씩 그 속도가 버겁다고 생각될 때는 미야를 찾아가보라. 미야의 세계는 언제나 천천히 흘러갔고 느긋하게 사는 미야는 당신의 속도를 조금은 낮춰주려고 할테니. 조금이라도 누군가에게 편안한 사람이라도 되고 싶어, 미야는 늘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 딱 잘라 말한다면 신시아 폰 메리골드 같은 사람이 아니었을까? 

"에, 제가 그걸 어디에 뒀었죠?"
- 덜렁거리는 -

미야는 늘 무언가를 잃어버렸다. 하지만 미야를 본다면 왜 그런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들고 있던 책을 옆에 내려두고 누군가가 부르면 그대로 두고 자리를 뜨거나, 망토의 모자 속에 리멤브럴을 넣어두었다가 잊을채로 복도를 달리는 등, 미야의 행동 하나하나는 어린아이를 지켜보는 것 같았다. 미야는 다른 사람의 손길을 거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덜렁거리는걸 보고 걱정된다는 사람에게 자신의 챙겨달라고 말을 할정도로 다른 사람의 손길을 좋아했다고도 말할 수 있다.

"모두 넘어지지만 말아주세요."
- 아가씨? -

미야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늘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서 사용했다. 다른 사람을 칭할 때는 이름 뒤에 -씨를 붙이었고 이름을 허락해주지 않으면 성으로 불렀지만 이름으로 부르고 싶다고 매일 같이 재잘재잘, 말을 하고는 했다.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기본적으로 예의를 지키었고 다른 사람과의 다툼이 일어나는 일을 극히 드물었다. 하지만 가끔 미야의 실수, 혹은 상대방의 실수로 인해 다투는 일이 일어나면 그 때는 미야가 먼저 사과를 하는 편이었다. 자신이 잘못을 했든, 안했든, 결과적으로 한 사람만의 잘못으로는 다툼이 일어날 수 없다고 미야는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야의 행동을 본다면 그리핀도르보다는 후플푸프에 어울린다고 누군가 말을 했지만, 미야의 성격은 느긋하고 배려심이 많아도 행동은 늘 대담했다. 자신의 행동에 후회는 없어야 한다는 듯이 움직였다. 아마 사고의 중심에 미야가 빠지는 날이 없어, 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일테다.

Commission by. @SteelScarlet

- 가문

1. 페로 家, 순수혈통임에도 불구하고 지팡이보다 검이 더 가까운 사람들이었다. 마법보다도 검을 잡는 법을 조기 교육 시키었기에 마법 실력이 썩 좋은 가문은 아니었지만 몸을 움직이는 퀴디치에서 늘 한자리씩 맡아 기숙사를 승리로 이끌고는 했다. 한 오래된 교수님은 '퀴디치 경기에 페로가 없다니 어색하다.' 라고 말을 할정도. 마법사에게는 퀴디치 가문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면 머글에게는 기사의 가문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었다. 최근에는 그 두개의 이름보다도 '파티'로 알려지고 있다.

2. 매 계절에 한번씩, 페로 家는 파티를 주최한다. 본래 매 년 한번만 주최하였지만 미야가 차기 가주로 알려지면서 4번으로 바뀌었다. 누군가가 말하기를 '티켓값만 받고 살아도 먹고 살수있는 부자의 놀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 말은 거의 맞다. 대대로 다른 사람과 교류를 하는걸 좋아하는 가문이었기에 사람들을 불러 파티를 하고는 했고 그로인해 사람들의 정보에 대해서 빠삭하다. 모르는게 있거나, 사업을 하고 싶거나, 결혼을 하고 싶다면 페로 家의 파티에 참석해보라는 말을 던질정도다. 지금은 입소문을 타서 초대제로 바뀌었다. 초대제라니 비싸보이지만 그냥 아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편하게 놀자는 의미다. 한 학생이 말하기를 페로家의 파티에 참석했을 때, 호그와트에서의 모습과 너무나도 달라서 미야가 늘 말하던 언니들 중 한명인 줄 알았다는한다. 평소의 부스스한 모습 대신 굉장히 깔끔하고 거기다가 눈까지 뜨고 있었다는 말을 했다. 소문으로 들리기에 미야의 눈색은 벚꽃과 같은 분홍색이라는 말이 있다. 

2. 페로 家는 독특한 검술과 도시의 구석의 전통있는 놀이동산을 이어 받는다. 해바라기 테마의 커다란 관람차가 유명하지만 그 외에는 별 볼일 없기 때문에 그리 인기 있는 놀이공원은 아니지만 꾸준히 사람들이 찾아가고는 한다. 하지만 해바라기(SunFlower) 놀이동산의 경우, 최근 몇년간 갑자기 문을 닫았다. 페로 家에서는 아무 말도 없었기에 지금은 유령 놀이동산으로 불리며 젊은 사람들이 몰래 들어가서 심령테스트를 한다느니, 하는 일이 있어서 골치가 아픈 모양. 실제로도 사람이 죽어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떠돈다.

 

- 가족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 그리고 위로 언니 넷. 아래로 쌍둥이 남동생 하나. 남동생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본에서 살고 있다. 아, 한명 더. 현 페로 가문의 가주이자 미야의 삼촌인 '아이리스 페로' 도 함께 살고 있다. 쌍동이 남동생은 현재 호그와트에 다니고 있지 않는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페로 가문의 '스큅'은 머글 세계에서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일주일에 한번, 미야는 학교의 전서구를 이용하여 집으로 편지를 보낸다.

 

- 미야

0. 페로 가문의 차기 가주. 생일은 4월 9일, 탄생화는 벚나무.

1. 누군가가 말했다. 벚나무와 용의 심금을 사용한 지팡이는 철저한 자기 통제와 강인한 심장을 가진 이가 아니면 절대로 협력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2. 몸을 쓰며 하는 모든걸 잘 못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행술과 약초학은 아슬아슬하게 낙제를 면했으며 혹시 모른다는 주위의 권유에 퀴디치 지원까지 했지만 도저히 받아 줄 수 없다고 퇴짜 맞았다. '내가 아니라 내 동생이 왔으면 분명히 도움이 됐을텐데~' 하고 미야는 퀴디치 경기를 보다가 종종 말을 하고는 한다.

3. 미야는 악필이다. 너무나도 악필이라서 오히려 미야의 글씨체는 한번보면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테다.

4. 영국에서 산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영국 음식에 익숙하지 못하다. 주면 받아먹기는 하지만 방학이 되면 일본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일본 음식이 더 익숙하다고 한다. 호그와트에서도 남이 주는 음식이 아니면 잘 먹지 않는다.

5. 매 계절마다 감기를 달고 산다. 잔병 치레가 많다. 열이 나더라도 수업에 나가기에 걸어다니는 병균 취급을 받을 때도 많다.

 

6.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퍼프스캔. 애완동물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혹은 다른 사람의 애완동물을 볼 때마다 자신은 퍼프스캔을 키우고 싶다고 말을 하고는 한다. 하지만 머글 세계에 위치하고 있는 집이나, 머글들만 초대하는 파티도 열기에 마법 생물을 집에서 키울 수 없다고 말한다.

 

7.  좋아하는 건 아마도 전부. 미야에게는 보통이라는게 없는 편이다. 좋아하는 것 사이에서 싫어하는 걸 찾고 있어요~. 하고 오히려 신기한 대답을 하는 편이다.

 

8.  후플푸프 기숙사에는 햇빛이 들어온다는 말에 후플푸프 기숙사를 가고 싶다는 말을 하고는 했다. 다른 사람들 또한 미야는 그리핀도르보다 후플푸프가 더 어울린다고 말을 하고는 하지만 가끔 미야의 대담한 행동들을 보면 '확실히 그리핀도르에 간 이유도 있구나' 하고 말을 끝내고는 한다.

 

9. 신시아 폰 메리골드, 미야에게 후플푸프 기숙사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들려주었던 '존경하던 선배'로 기억한다. 미야는 늘 신시아씨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고 그녀가 사라졌을 때 미야답지 않게 한동안 우울한 모습을 보였다. 어찌보면 그런 미야가 리어홀에 나타난건 당연한 일이다.

 

10. 이번 방학이 끝나고 미야는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나타났다. 걱정하는 친구들이 '무슨 일 있었어?' '무슨 일이야?' 라고 물어도 '별 일 아니야~' 하고 말을 돌리고는 한다. 오른손 잡이인 미야였기에 주위 사람들이 손을 쓸 때마다 걱정스런 눈빛으로 쳐다보지만 별 문제 없이 움직인다. 단 하나, 신경쓰이는 점이 있다면 물이 묻지 않도록 신경쓰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 소지품

[리멤브럴, 회중시계]

1. 미야의 리멤브럴은 늘 붉은색의 연기가 나온다. 늘 태평하게 "내가 그리핀도르라서 붉은색이 나오나봐~" 하고 말을 한다. 주변 사람들이 "이번에는 뭘 잃어버렸어?" 하고 물어도 도통 감이 안오는 표정을 취하고는 한다. 땅에 떨어진 주인 없는 물건만 봐도 우선 미야를 찾아올정도로 호그와트에서 그녀만큼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지금 들고 다니는건 네번째 리멤브럴이다. 호그와트의 입학 당시부터 가지고 다녔지만 결국에는 리멤브럴을 잃어버리는 사태가 매년마다 벌어지었지만 4학년 때는 우연히 같은 기숙사생이 주워 그녀에게 쥐어주었다. 처음으로 리멤브럴을 잃어버리지 않는 해였다. 하지만 그녀의 집에서는 당연히 리멤브럴을 잃어버릴 줄 알고 하나 더 사놨었기에 지금은 원래 가지고 다니던 리멤브럴을 들고 다니며 새로 가지고 온 하나는 기숙사에 보관중이다. 

2. 유일하게 잃어버리지 않는 물건들은 옷에 달고 있는 뱃지와 회중시계다. 사실 잃어버릴 일도 없기도 하고, 일본에서 언니들과 함께 산 물건이기에 그럴지도 모른다. 1학년 때는 하나를 차고 있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늘어나더니 지금은 와이셔츠에 가득 달려있다. 종종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면 하나씩 주고는 한다. 회중시계는 벚꽃 무늬가 그려져 있었으며 무광 처리가 되어있다. 다른 사람들보다 손이 작은 미야가 쥐면 조금 넘치지만 평범한 사람이라면 한 손에 딱 들어갈만한 노란색의 회중시계는 고장나서 열리지 않지만 그것 또한 가문의 전통이라고 미야는 말한다. 흔들면 안에 무언가 들어있는지 덜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 그리핀도르

미야는 2학년 때부터 그리핀도르 반장이 되고 싶어했고, 결국에 그 자리는 미야가 가지고 가게 되었다. 하지만 예전과는 별로 큰 차이는 없었다. 여전히 다른 사람들의 챙김을 받고 싶어했고 그리핀도르 기숙사생한테도 여전히 어리광을 부리어 사람들의 입에서 '반장 일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라는 말이 절로 나왔지만 의외로 그리핀도르 기숙사생을 돌봐주고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천천히 믿음을 얻는 중이다. 반장 회의, 반장의 일은 미야가 호그와트에서 하는 그 어떤 일보다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반장으로써 모르는 일이 생긴다면 타 반장들에게 조언을 구하려고 할정도로 열심히 하는 움직이는 편이다.

Commission by. @Walhwa_cmsn

"열심히 연습해 왔어! 이번에야말로 놀랄껄요?"

 

첫 만남은 2학년, 악기를 연주할 줄 아는 사람을 찾는다는 말에 가장 자신있는 리코더를 들고 갔지만 실망하고 피하는 카네티스씨를 보며 매일... 은 아니더라도 한달에 한번씩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카네티스씨가 졸업하기 전에 연주를 듣고 괜찮았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 이번 방학 때는 특히나 더 연습을 해왔다고 말한다.

"모르타씨가 졸업을 한다니... 세월 참 빠르네요~."

 

처음 만났을 때는 모르타가 아닌 노나인 줄 알았지만, 후에 둘이 교복을 바꿔 입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 큰 충격을 받고 미야가 3학년이 될 때까지도 둘을 볼 때면 교복을 입고 있어도 믿지 못하고 모르타인지, 노나인지 의심을 하고는 했다. 쌍둥이 동생과 사이가 틀어진 미야는 종종 모르타에게 '동생에게 이걸 해주려는데 어때?' 하고 조언을 구하기도 하며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고는 했다. 모르타가 5학년이 되어 노나와 사이가 틀어졌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을 때, 여태까지와는 다른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반장이 되고 싶은데 공부를 알려줄 수 있어요?' 라는 말을 꺼내었다. 같이 도서관을 다니며 팁을 알려준 모르타 덕분에 성적이 많이 올랐다. 반장이 된 후, 처음으로 보고하러 간 상대가 모르타로 친근하다고 생각하고 반장이 될 수 있던 건 선배의 덕이라고 말한다.

"반장씨가 졸업하기 전에 전부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반장이 되고 난 후, 반장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과정에서 래번클로의 반장인 살레오스와 같이 사고를 치고 다니는 사이로 발전했다. 사고 치는데 서툰 미야가 살레오스를 보며 따라하는데 그 모습이 꼭 아기새가 어미새를 따라하는 모습같이 조금은 서툴지만 잘 따라한다. 요즘은 꽤 사고를 잘 치게 됐다며 잘 타지도 못하는 빗자루를 연습하며 스스로를 '살레오스씨의 후계자' 라고 칭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살레오스가 따뜻하게 대해주고 같이 사고를 치기에 그런지 다른 반장들보다 더 잘 따르며 종종 이름이 아닌 '반장씨' 라고 그를 칭하고는 한다. 둘을 합치어 사고뭉치 반장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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