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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의 학생이라면 누구든 그녀의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현재 호그와트에서 그녀보다 유명한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니까요.

신시아는 상냥했고 모두에게 친절했으며 불의를 용서하지 않았고 어떤 일이든 포기하거나 거절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언제나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 소녀. 주변 사람들에게 있어 그녀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아이였죠.

그녀는 누군가의 친구였으며, 누군가의 라이벌이었고 또 누군가에겐 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어느 날 사라지기 전까진 말이죠.

그날의 일이라면, 당신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교수님들이 혈색을 바꾸고 학생들을 호출하며 그녀의 목격 정보를 수집했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결국 지금까지 그녀에 관한 유력한 정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요.

당신이 편지를 받기 전까진 말이죠.
 

그녀는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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