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나무(Hawthorn) / 용의 심금 / 12인치
얇지만 꽤 무게가 있다.
끝엔 왼쪽 귀에 한 것과 같은 귀걸이가 장식으로 달려있다.
지원 @Zzz_runi
단정한 걸 좋아하는 그 답게 교복은 항상 깔끔하다.
망토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상태이며,검은색의 더비슈즈를 신고 있다. 목도리는 불편하다는 이유로 잘 하고 다니지 않는다.
추위를 잘 타기 때문에 망토를 벗는 일이 드물고, 차가운 손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자주 팔짱을 끼고 있다.
● 담담한
- 인상 탓에 조금은 순한 느낌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그는 생각보다 담담하고 필요한 말 외엔 말을 아끼는 편이다. 수다스럽지도, 너무 과묵하지도 않은 딱 중간의 느낌을 준다. 겉으로 보이는 감정변화는 그리 크지 않지만, 그를 건드리게 되면 의외의 예민한 성격 탓에 반응을 보는건 꽤 즐거울지도.
● 예민
- 평소엔 담담하지만 제대로 그를 건드렸을 때 반응은 꽤나 까탈스럽다. 본인이 해놓은 결과물을 엉망으로 만드는 것을 매우 싫어하기에, 만약 그가 청소를 해놓은 구역에 쓰레기를 버렸다간 한동안 꽤나 그에게 시달리게 될 것이다. 본인에 대해서 캐묻는 것엔 어느 정도 선을 긋고 대답하지만, 그 이상을 파고들려 한다면 꽤나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다.
● 오만
- 그는 대놓고 본인을 치켜세우진 않으나,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엔 꽤나 열정적이고 자신감을 갖고 있다. 언제나 '나는 이정도는 해야한다'라는 말과 함께 그에 걸맞는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끈임없이 노력하는 편이다. 만약 평소엔 잘만 하던 것을 그날의 컨디션으로 인해 망치게 된다면, 자존심 높은 그에겐 꽤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 질투
- 아무리 자존심이 높고, 오만하다곤 하지만 그는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조금씩 질투하고 있다. 겉으로 크게 티가 나진 않지만 예리한 사람이라면 그의 미묘한 표정변화라던가, 말투에서 부터 그가 질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딱히 상대를 미워하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그저 본인이 아직 이정도 밖에 되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에 조금은 초조해지는 것 같다.
● 가문
- 레온하르트 가문은 대대로 그리핀도르, 래번클로, 슬리데린 기숙사 출신들만이 배출되었으며, 마법약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가문이기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몇몇의 마법약들은 레온하르트 가문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성향 때문에 마법약 제조에 대한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가문의 일이 바깥으로 크게 노출되는 일은 드물며 순혈주의 성향을 보인다. 최근엔 꽤나 큰 연구를 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이야기 뿐이었다.
- 가문에서 쌍둥이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모르타 본인은 노나를 매우 싫어하기에 노나와 본인을 같이 한쌍으로 묶는 것을 싫어한다.
● 12월 26일, O형.
● O.W.L에서 6개의 과목에서 O를 받았다. 현재 N.E.W.T 시험을 보기 위해 꽤나 의욕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 마법약을 전문으로 하는 가문답게 그는 마법약에서 가장 뛰어나지만, 그걸 그리 자랑스러워 하진 않는 것 같다.
● 춥고 차가운 것에 취약하다.
- 평소에도 손이 차가운 편인데, 겨울이 되면 더 심해지기에 스치기만 해도 깜짝 놀랄 정도.
● 단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고, 가장 싫어하는 것은 온갖 맛이 나는 젤리. 귀지맛, 코딱지맛 ... 등등.
● 뒷목을 매만지는 버릇이 있다.
- 거짓말을 할때, 곤란할 때 등 꽤나 자주하는 행동이며 이게 본인의 버릇인 걸 알고는 있지만 거의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에 가깝다.
● 본인이 흥미를 가진 것에만 의욕적이며, 생각보다 게으르고 잠이 많다.
● 신시아 폰 메리골드와의 관계
- 수업이 끝나고 교실을 이동하는 중, 차가운 공기 탓에 원래도 차가웠던 손이 더 차가워져 제대로 힘을 줄 수 없었다. 그때문에 손에 힘이 풀려 들고 있던 책과 깃펜을 떨어뜨렸을 때, 그것을 함께 주워주고 손이 너무 차갑다며 걱정해준 것이 그녀였다. 그 이후로 딱히 특별한 사이도 아닌, 그저 지나가다가 마주치면 가볍게 인사하는 정도의 사이로 지내게 되었다.
- 그녀와는 딱히 깊은 관계는 아니었기에, 직접 편지를 받은 것도 아니었고 귀찮은 일에 휘말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가지 않으려고 했었지만 거의 반쯤은 끌려온 셈이다.
쌍둥이 형. 예전에는 꽤나 사이좋은 형제였지만,
5학년이 된 이후부턴 눈길조차 주지 않으려 한다.
햇빛이 잘 드는 곳이나, 도서관에서 자주 만나 그 뒤로 꽤 친밀해졌다.
처음엔 조금 별난 후배라고 생각했지만, 체온이 낮은 본인을 위해 이것저것 챙겨주는 것을 보고 경계를 풀었다. 실뜨기는 아직 미숙하지만 그래도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내가 졸업해도 공부는 열심히 하겠지?"
처음 봤을 때는 1학년이었고, 미야는 본인과 노나를 꽤나 헷갈려 했기다. 그걸 보고 노나인 척, '모르타의 교복을 빌려입었다.'고 거짓말을 한 적이 꽤 있었다. 미야가 동생에 대해서 조언을 구하면 이것저것 조언해주기도 했고, 같이 고민을 했던 적도 있었다. 노나와 사이가 틀어지고 나선 가장 먼저 미야에게 슬쩍 알려주기도 했지만 왠지 곤란해 할 것 같아 먼저 말을 걸었던 적도 많았다. 이후엔 미야가 공부를 알려달라고 하여 기꺼이 승낙했고, 결국 미야가 반장자리를 따낸 것에 꽤나 기뻐하는 눈치이다.
같은 기숙사의 같은 학년인 만큼 꽤나 절친한 친구. 처음엔 하렌을 조금 질투하는 듯 싶었으나, 지금은 그런 감정은 남아있지 않은 것 같다. 가끔 하렌에게서 공부를 배우기도 하고, 혼자 앓고 있던 것을 슬쩍 털어놓으며 치대기도 한다. 아마 가장 신뢰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